멩스크 - 자치령 황제
1. 설명 - 자치령 황제
테란은 날카로운 이빨도 없고 압도적인 기술력과 정신력도 없는 스타크래프트 세 종족 중 가장 안습한 종족이다. 그럼에도 테란은 악착같이 살아남으며 저그와 프로토스 사이에서 나름의 균형을 뽐내고 있다. 이런 테란 종족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비열한 자가 테란 최강의 세력 자치령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부터 군단의 심장까지 악역으로서 미친듯한 포스를 뿜어냈기 때문에 멩스크가 시공에 참전한다는 것은 많은 대깨히 유인원들의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멩스크는 오로지 전략과 전술, 정치력만으로 최강의 자리에 오른 인물로 그를 히오스에 표현한다는 것은 총과 칼, 대포가 아닌 그의 정치력을 표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매우 애매하고 난감한 경우이다.
나도 어차피 자캐딸이나 치는 비루한 인간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히오스에 통용될만한 선에서 멩스크를 표현하면 어떻게 나올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멩스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정치가'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정치력은 테란 자치령을 의미한다. 그래서 멩스크의 스킬셋은 거의 다 테란 자치령 그 자체의 성질을 반영한 것이 될 것이다.
2. 컨셉 - 자치령 군단
멩스크는 정치의 대가로 직접 전선에 앞장서서 싸우긴 커녕 그 흔한 해병 갑옷도 입은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약하냐고 묻는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테란 진영 주인공에 해당하는 레이너를 수 차례 압박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케리건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가기도 했으며, 뭐가 어찌돼었든 결과적으론 비교적 나약한 인류를 저그와 프로토스로부터 지켜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힘은 해병(레이너), 공성전차(해머), 유령(노바)같은 일개 유닛이 아닌 자치령 그 자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멩스크 자캐딸 글을 보면 소환하는 형식이 많다. 하지만 단순히 정치력이 높다고 '소환'하는 것이 그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일까? 난 그러지 않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멩스크는 직접 공격하지 않는다. 왜냐고? 깐지가 안사니까!
대신 그의 옆에는 항상 미니 해방선이 호위하고 있어, 일반 공격을 대신한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대충 이런 느낌. 한 손에는 지팡이를, 한 손은 대충 주머니에 넣고 이동만 하며, 일반 공격은 그의 곁에 호위하고 있는 해방선이 대신해주는 느낌.
3. 스킬
D - 자치령의 병사들 (패시브)
멩스크의 D키는 액티브 스킬이 아니라 단순 패시브이다.
해당 패시브의 특징은 미니병 웨이브에 추가적인 소환수를 더해준다는 것이다. 즉, 아군 미니언 웨이브에 근접 미니언(3) + 원거리 미니언(3) + 마법 돌격병(1)에 해병(미니언) 3마리+의무병(미니언만 치료) 1마리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적 미니언이 총 7마리일 때, 아군 미니언은 7+3+1(힐러)로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다.
또한 '자치령의 병사들'로 추가된 미니언들은 소환수 판정이기 때문에 적에게 추가 경험치를 주지도 않는다. 따라서 적에게 필요 이상의 경험치를 주지 않는다.
일반 미니언과 스펙이 다르진 않으므로 라클하는 영웅이 있을 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오브젝트/한타에만 집중하다간 어느샌가 미니언들끼리 라인을 쭉쭉 밀어버릴 수도 있다.
추가로 20렙 특성에 '황제의 수송선'을 선택하면 추가 해병 6마리+메딕 2마리가 추가된다. 어차피 자캐딸 치는거 임요환 헌정 특성있으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테란은 한 번 드랍하면 6마린 2메딕을 많이 쓰니까 ㅋㅋㅋ
Q - 미사일 터렛 낙하
아군 포탑 및 이미 파괴된 포탑의 잔해 설치 위에 사용할 수 있다. 설치하면 공중에서 0.5초 만에 터렛이 낙하하여 포탑에 결합된다. 결합된 터렛은 포탑에게 15초간 보호막을 씌우고 포탑이 공격할 때 추가 데미지를 준다.
쉽게 말하자면 아군 포탑이 3개인 상태로 수비를 하는 것이다. 이 스킬은 거미 여왕 무덤이나 영원의 전쟁터, 불지옥 신단, 브락시스 항전, 알터렉 계곡같이 옵젝이 라클을 미는 유닛 소환이라면 효율이 매우 좋지 않을까 싶다.
특성에 따라
사거리가 증가하거나, 보호막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다.
W - 사이오닉 분열기
멩스크의 잔인함을 상징하는 무기이자 작 중 강력한 비대칭 전력으로 등장하는 사이오닉 분열기이다. 보통 사이오닉 분열기는 궁에 어울릴 정도로 강력하지만 왜 일반 스킬로 내려오게 되었냐면
사이오닉 분열기는 소형이어도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강력한 장판기로 등장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봤다.
사이오닉 분열기의 생김새는 힐팩에서 둥그런 부분이 좀 더 세모나게 변하면 좋을 것 같다. 범위, 지속시간, 체력 모두 힐팩과 동일하며 효과는 초당 데미지를 주는 것이다. 특성에 따라 이속 감소, 공격력 감소 등의 다양한 디버프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E - 선전 효과
역시 멩스크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우민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 아니겠는가? 선전 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효과는 레이너의 격려와 비슷하다. 짧은 시간동안 주위 돌격병 및 용병의 공격력, 공격 속도,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물론 황제가 위험을 진다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생각이므로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효과는 격려보다 더 좋다.
레이너를 할 때마다 든 생각인데, 정작 불쌍한 돌격병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영웅은 다른 누구도 아닌 레이너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은 카봇의 애니메이션에도 나와있다. 멩스크만큼 더러운 새끼.......
그래서 적어도 멩스크는 특성을 통해 선전 효과를 받는 미니언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충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애초에 메딕도 한 마리 따라가지만.
R1 - 대를 위한 희생
멩스크의 잔인한 성격을 대변하는 사건하면 역시 케리건을 버린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때문에 칼날 여왕이 탄생하지만, 멩스크는 당시에는 케리건을 희생시켜서라도 저그와 프로토스를 전멸시키려고 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레이너는 옆에서 말로만 욕하고 있었다.
그래서 멩스크의 첫 번째 궁극기하면 역시 아군을 희생시키는 스킬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름과는 달리 대단히 좋은 궁극기이다.
'대를 위한 희생'은 지정한 아군에게 1.5초 동안 도발 효과를 주며 방어력을 50% 증가시켜준다. 즉, 도발 CC가 없는 탱커라도 멩스크가 있으면 과감하게 어그로를 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타족에게 도발을 주고 광란의 도가니를 쓴다던가, 혹은 멩스크의 희생과 안두인의 빛폭탄을 조합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궁강하면 도발 지속 시간이 2.5초로 증가하고 방어력을 70% 증가시켜준다.
R2 - 맹목적 충성
아군 영웅들이 멩스크에게 무지성 충성을 다하게 된다. 물론 설정만 이런 것이고 실제 효과는 조금 다르다.
위의 '대를 위한 희생'은 아군에게 도발 효과를 주어 탱커의 잠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지만 '맹목적 충성'은 거꾸로 적에게 도발 효과를 주어 아군 영웅들의 지정 대상만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적군에게 도발을 주는데 뭐가 좋다는거지? 싶은 유인원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맹목적 충성에 걸린 적은 1초간 도발+4초간 침묵당한다. 따라서 괜히 깊숙히 들어왔다가 충성에 걸려 다굴맞고 바로 전광판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한타하는 와중에 깊숙히 들어와서 힐러 먼저 자르는 날파리 새끼들(ex. 겐지, 발리라, 일리단...)에게 쓰면 딱 좋지 않을까? 뒷라인을 봐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보지 않는 무지성 팀원들을 위한 맞춤 스킬이라 할 수 있겠다.
궁강하면 기존 효과에 방어력 감소 + 이속 감소 효과도 추가한다.
장점
- 멩스크의 기본 공격을 담당하는 해방선은 스타2 인게임에서도 순식간에 울트라리스크를 녹일 정도로 높은 화력과 빠른 공격속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멩스크도 높은 단일 딜량+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하는 원거리 암살자 역할군으로 배정될 것이다.
- 미니언 싸움에서 항상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특히 수비전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 한타 시 전방에서 아군 탱커를 보조하거나(대를 위한 희생) 혹은 후방을 찌르러 오는 암살자들을 짜르고 시작할 수 잇다(맹목적 충성)
단점
- 기본적으로 이동기 하나 없는 뚜벅이 물몸 원딜이다.
- 궁을 제외하면 cc기가 없다시피 하므로 조심할 것.
- 한타에서 레이너나 발라에 비하면 아무래도 나사빠진 성능이다.
특징
- 기본적으로 라클에서 항상 우위를 점할 수 있음.
- 특히 Q 스킬은 수비하기에 매우 좋음. 거미 여왕 무덤이나 영원의 전쟁터, 불지옥 신단, 브락시스 항전, 알터렉 고개같이 옵젝이 라클을 미는 유닛 소환이라면 효율이 매우 좋다.
- 저주받은 골짜기 같은 경우에도 포탑은 금지이지만, Q는 소환수같은 느낌이므로 공격 가능. 마찬가지로 자치령의 병사들도 소환수 취급이어서 체력이 1로 고정되지 않는다.
- 한타에서 다른 유닛에게 강제로 CC 기능을 줄 수 있으므로 한타를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
- 생각해보니 여러모로 레이너와 컨셉이 겹치는 것 같기도 하고.....
스킨
맷 호너
마치며
영웅별 공략 및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