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점수제 드래프트인 이상 이 선수가 왜 이 가격이지? 이 선수는 다른 선수를 제치고 왜 뽑혔지? 같은 말이 나오는건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일단 진행자체가 너무나 깔끔했음. 수동으로 일일히 적어넣던 지난 대회와는 다르게 전용 프로그램까지 어디서 구해서 진짜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경매 빠르게 슈슈슉 진행했고


또 구단주들이 뽑는다고 해서 대참사가 일어나진 않을까 예상 했었는데 의외로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음


뽑히게 된 개개인의 선수가 같이 하게 된 팀원이나 팀에 불만을 가질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구단주들이 선수를 아예 아무도 몰라서 그냥 막뽑는다거나 


드래프트 망했다 싶어서 아예 작정하고 트롤을 하는 일도 없었고 모든 팀이 원래 세웠던 계획에서 틀어지거나 꼬인 부분이 있을 지언정 어찌됐건 나름대로 최선의 로스터를 짜려고 노력했다는게 느껴짐


구단주 중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트위치 방송인 학력평가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던 구단주가 있어서 그팀은 학평 사는데 시공석 다 쓰고 폭망해버리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의외로 학평은 다른팀에 들어갔음


그리고 지난 대회처럼 인성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참가자도 없고, 히오스크 점수컷으로 뭐 히오스크 안하던 전프로를 특별 참가 받아줬다거나 하지 않아서 논란거리도 없는게 참 마음에 듬 아마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번과 다르게 재드래프트 하는 일 없이 지금 뽑힌대로 갈듯?


추가로 만약에 만약을 대비해서 각 팀당 예비멤버 하나씩 뽑을수 있게끔 해서 추후에 발생할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태까지 차단했음


확실히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짬 덕분인지 이번에는 정말 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