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요

안읽어도 된다.

일단 나는 폭리 실버/최고티어 골4, 히오스크 900대/최고티어 1050임을 밝히고 시작하니 읽기 싫으면 여기서 뒤로가면 됨.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내가 못하는건 내 손과 순간판단, 운영능력과 못하는 딜러도 하고싶어하는 이기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치유사 캐릭터 이해도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영리시절 그마였던 친구 하나 있는데 걔가 예전에 내가 쓴 힐러 공략 보고 틀린말 없다고 인증도 해줬음.

글은 (타 치유사와의) 차별성, 스킬, 특성, 추천특성트리, 전장/아군/적군 상성 정도로 나눌거임. 소소하든 중요하든 팁같은건 스킬과 특성 설명에 추가해서 쓸거고 가시성을 위해 빨간색으로 표시할거다. 당연한 말 읽기 싫고 팁이나 얻으려면 빨간거만 봐라.

차별성이 뭐냐 싶을텐데 힐러들은 힐 자체가 딸리는 몇 폐급들을 제외하고는 힐량으로 평가받질 않음. 2힐메타의 종식이후 힐러는 하나인게 기본이기 때문에 역할을 나눌수가 없어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 중요해졌음. 그런게 없다면 성능에서 말퓨 스투 투탑에 비빌수가 없어. 특히 이 차별성은 밴픽에서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제일 처음 서술함. 글의 목적은 랭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략이니까.

공략은 치유사로 분류된 16영웅 다할거고 아바 힐소같은거 안함. 글의 순서는 글의 신뢰성과 풍부함을 위해 내 숙련도가 우선이고 2순위는 글의 관심을 위해 현재 티어. 내 모스트는 알렉이(었)지만 아마 6대장 이후에나 소개할거같다.

시각자료 출처는 나무위키



1. 차별성

안두인의 차별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이브 능력에 있다. 패시브인 신의의 도약(D)의 존재가 그것이다. 따라서 밴픽 시 적군의 CC연계가 우려되거나 아군조합의 보험이 없다면 고려대상이 된다. 또한 이러한 조합시너지는 간접적으로 주요 궁극기인 빛폭탄(R2)과도 시너지를 갖는데 이는 특성에서 후술.

거꾸로 안두인의 약점은 순간힐의 부재와 그로인한 힐량의 부족이다. 안두인의 7레벨 특성 구원의 기도(사용효과)를 제외하면 안두인은 즉발힐이 전무하다. 이는 CC와 상관없는 순간폭딜에 저항이 힘들다는 의미이고 힐 템포가 딜 템포보다 느려져 실제 힐량과 상관없이 체감 힐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때문에 대회에서도 나왔듯이 루나라 등의 픽에 취약하며 이는 상성에서 후술.



2. 스킬

신의의 도약

즉시 아군 영웅을 자신의 위치로 끌어당깁니다. 대상 아군은 끌려 오는 동안 저지 불가 상태가 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70초
사거리 10

뒤따르는 은총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하면 주위에서 생명력이 가장 낮은 아군의 생명력을 32(+4%) 회복합니다.


치유 반경 6.5

패시브인 신의의 도약(D)은 아군 영웅을 자신의 바로 앞에 일직선 상의 경로로 끌어당기며 그 동안 저지불가를 부여한다. 주로 납치당하거나 포지션이 갈린 아군의 생존에 사용하며 저지불가를 이용해 크로미의 시간의 굴레(R2)를 씹는 등 참전처럼 사용하거나 단순히 아군의 적으로부터의 거리를 벌리는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안두인의 차별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스킬의 이해도가 안두인 실력의 척도가 되며, 안두인에게 포지셔닝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두인이 위험 포지션에 있다면 D를 써도 세이브가 안되기 때문이다. 한타 시엔 D 사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은 안전 반경에 있어야하고, 위험해질 여지가 있는 아군과의 직선 위치도 신경 써야한다.

리워크 이후 1렙 특성이 패시브화된 두번째 패시브인 뒤따르는 은총은 부족한 안두인의 힐량을 어느정도 커버하는 패시브이다. 치유반경은 짧지 않은 편이고 자신에게도 발동되지만 평타에만 발동하며 힐량이 높지는 않기 때문에 보너스 정도로만 인식해야하고 큰 의미는 없다. 다만 특성시너지가 조금 있는데 이는 특성에서 후술.


0.75초 동안 주문을 시전해 대상 아군 영웅의 생명력을 280(+4%) 회복시킵니다.

마나 20
재사용 대기시간 5초
사거리 9

Q스킬 순간치유는 안두인의 주력 힐 스킬로 약간의 선딜 이후 아군을 회복한다. 거의 유일한 즉발힐이 아닌 영웅이므로 처음 플레이시 적응이 조금 필요하다.

Q는 아군에게 일단 시전하면 시전 시간동안 아군이 시전 사거리를 벗어나더라도 사용한다. 이게 어디까지인지 굴단의 악마의 문(사용효과)같은 걸로 직접 실험해본 적은 없지만, 탈것을 타고 멀어지는 아군에게 최대 사거리에서 Q를 사용해도 힐이 들어가는 등 안들어가는 일은 없다고 본다. 실전에서 중요한 팁은 아니지만 이걸 기억하고 있으면 포지셔닝에 조금 도움이 된다. 돌진하려는 아군을 따라가기보단 일단 힐만 한번 주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낫다.

그리고 Q는 선딜이 있어 취소가 가능하다. 클릭 미스나 아군이 위험에서 벗어나는 등으로 힐을 잘못 주고있다면 이동을해서 취소시키자. Q는 시전 직후가 아니라 힐이 들어가고 나서 쿨이 돌기 때문에 취소한다고 쿨이 돌진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1레벨 공평한 축복(Q)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빛을 내보내 적들에게 140(+4%)의 피해를 줍니다. 빛은 넓은 범위로 자신에게 되돌아오며 경로에 있는 아군 영웅의 생명력을 130(+4%) 회복시킵니다. 적중한 적 영웅 하나당 치유량이 25% 증가합니다.

마나 50
재사용 대기시간 10초
사거리 10.25 피해 너비 2.25 회복 너비 3.5

W스킬 천상의 별은 안두인의 보조 힐 스킬로 빛이 직선으로 나아가 적에게 약한 피해를 입히고 안두인에게 돌아오며 해당 범위의 아군을 치유한다.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이 많은데 딜을 맞은 적 영웅 수만큼 힐량이 증가하니 되도록 적을 맞추는걸 목표로 해야한다.

단순해 보이는 스킬 설명과 달리 효율을 100% 뽑는게 초심자에게 쉽진 않다. 무조건 '안두인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안두인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돌아오는 빛은 방향을 계속 바꾸며, 이 때문에 여유가 없는 아군에게 힐을 직접 배달하는 것도 가능하고 W시전 방향과 반대로 움직여 돌아오는 W의 시간을 늘릴수도 있다. 이는 13특 신앙이 깊은 자의 속도(W) 사용에 중요하다.


회오리치는 빛의 물결을 전방으로 내보내 처음 적중하는 적 영웅에게 175(+4%)의 피해를 주고 1.25초 동안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듭니다.

마나 40
재사용 대기시간 9초
사거리 10.85 피해 반경 최대 1.25

E스킬 응징은 빛폭탄(R2)과 함께 안두인의 유이한 연계CC로, 속도가 느려터져서 단일로 맞추기는 초단거리가 아니면 상대가 정신을 차리는한 불가능에 가깝지만 아군의 다른 스킬과 연계해 가불기를 건다거나 추적당하는 도중 상대의 동선낭비 강요, 아군의 CC 지속시간 추가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0.5초 후, 정신을 집중하여 3초 동안 빛의 은총을 받습니다. 정신을 집중하는 동안 주위에 있는 아군 영웅들은 최대 생명력의 30%까지 회복하고 보호 상태가 됩니다.

마나 70
재사용 대기시간 80초
효과 반경 6.25

안두인의 첫번째 궁극기 빛의 권능:구원이다. 약간의 선딜 후에 정신집중하며 3초동안 자신과 주위 아군 영웅을 보호 상태로 만들며 지속시간에 걸쳐 퍼힐을 한다. 보호 상태이기 때문에 데미지만 들어오지 않을 뿐 CC는 모두 걸리며 때문에 안두인 본인이 CC를 맞을 경우 바로 풀린다. 리턴은 확실하나 효과를 보려면 아군 옆에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끊기기가 너무 쉬워 선호되지 않는 궁극기이다. 상대방의 조합에 따라 고려할만하다.


아군 영웅에게 빛의 힘을 불어 넣습니다. 1.5초 후, 빛이 폭발하며 주위 적들에게 150(+4%)의 피해를 주고 1.25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대상 아군은 폭발에 적중한 적 영웅 하나당 165(+4%)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얻습니다. 보호막은 5초 동안 지속됩니다.


마나 70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사거리 8 피해 반경 4.5

안두인의 두번째 궁극기 빛폭탄이다. 안두인이 아군에게 시전하면 일정 시간 후 주위 적들에게 약간의 데미지를 입히고 1.25초라는 준수한 시간동안 기절시키며 맞은 적에 비례한 보호막을 대상 아군에게 부여한다. 반경이 넓은 편은 아니다.

안두인의 주력 궁극기로 R1의 단점때문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시너지에 있다. 아군에 뒤가 없는 돌진 영웅이 있을 경우 D로 커버쳐주려고 안두인을 뽑는 경우가 많은데, 공교롭게도 R2역시 뒤가 없는 돌진 영웅에 잘 맞기 때문이다. D가 수비형이라면 R2는 공격형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터지는 것도 조종할 수 없고 타인에게 건다는 것 자체가 아무래도 솔랭에서 어려움이 동반되는 기술이기 때문에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돌진기가 있는 탱커나 근딜에게 눈치껏 걸고 눈치껏 이니시 걸어주길 바랄 수 밖에 없다. 다만 레오릭의 망령걸음(E), 도살자의 무자비한 돌진(E), 마이에브의 복수의 영혼(E) 등과 같은 예고 돌진기가 있거나, 제라툴의 점멸(E), 일리단의 탈태(R2), 요한나의 천벌의 검(R1) 등과 같은 점멸기가 있을 경우 걸어놓으면 알아서 이니시를 걸어줄 수 있으니 시작 전 팀원과 말을 맞춰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난전 상황에 딱히 연계할 아군이 없으면 본인한테 걸어라. 아무리 합이 잘맞아도 본인의 뇌와 손만큼 합이 맞을수는 없다. 다들 딱히 돌진기도 없고 보호막이 필요한것도 아닌 이상, 그냥 앞무빙 치면서 본인에게 걸고 돌진하는것이 반응속도 차이를 통한 거리조절 측면에서 가장 손해가 없다. 보호막을 두르고 기절시간동안 다시 빠져나올 수 있으므로 상대에게 위험스킬이 없으면 과감히 시도할 필요가 있다.



3. 특성


1레벨

공평한 축복 (Evenhanded Blessings)
능력 강화 (Q)
순간 치유를 이전과 다른 대상에게 사용하면 치유량이 15%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40% 감소합니다.
신의 권능: 보호막 (Power Word: Shield)
능력 강화 (W)
천상의 별이 뻗어나가는 동안 경로에 있는 아군에게 4초 동안 128(+4%)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천상의 별이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자신에게 4초 동안 185(+4%)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빛샘 (Lightwell)
사용 효과
주기적으로 주위 아군 영웅의 생명력을 50(+4%) 회복시키는 빛샘을 소환합니다. 아군을 15회 치유하거나 다른 곳에 소환되면 사라집니다.

아군 영웅을 치유할 때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75초
치유 반경 3.75

공평한 축복(Q)은 주력 1레벨 특성이다. 힐량도 늘려주고 힐쿨도 줄여주기 때문에 절대힐량도 체감힐량도 약간 부족한 안두인에게 거르기 힘든 특성이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꼭 힐은 서로 다른 대상에게 돌리자. 소소한 팁으로 한타 시작 전 오브젝트에 모이러 가기 전에 Q를 자신 혹은 최후방 포지션 딜러에게 써놓아야 한타 시작시 먼저 맞는 아군에게 고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공평한 축복을 찍으면 전용 UI가 생긴다.


신의 권능:보호막(W)은 W안두인도 거르는 특성이다. 자신의 생존이 꼭 필요하다면 7레벨 축복받은 회복력(사용 효과)을 찍으면 그만이고, 즉발도 아니고 안정적이지도 못한 소량의 보호막이 Q HPS 상승보다 좋을 수가 없다. 찍지 말자.


빛샘(사용 효과)은 아군을 15회 치유하는 파괴할수 없고 충돌 판정이 없는 움직임 없는 소환물을 소환한다. 안두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아군을 치유하면 쿨이 줄기 때문에 빛샘 본인을 포함하여 뒤따르는 은총이나 W 복수 힐, 다른 힐이 붙은 특성 등도 모두 적용된다.(치유를 강제 부여하는 피의 욕망(R2) 등의 연계는 실험해보지 못했으나 2힐에 안두인이 들어갈 일이 별로 없어 실전성은 어차피 없을것이다.) 공평한 축복에 밀리는 편이지만 일단 설치하면 안두인이 멀거나 죽어도 치유를 계속하기 때문에 빛샘만 설치하고 후방에 서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해서 주로 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W안두인이 가게된다. 특성트리에서 후술.


4레벨

도의의 영역 (Moral Compass)
능력 강화 (W)
천상의 별이 전환점 가까이에 있는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발사합니다.

지속 효과: 공격 사거리가 1.1 증가합니다.


공격 반경 3
빛의 쇄도 (Surge of Light)
능력 강화 (E)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응징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75초 감소합니다. 응징으로 이동 불가 상태가 된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하면 일반 공격이 추가로 적중하며 25의 마나를 회복합니다.
꿰뚫는 빛 (Piercing Light)
능력 강화 (E)
응징이 첫 번째 영웅을 관통하여 최대 두 대상에게 적중합니다.

퀘스트: 한 번의 응징에 적 영웅 두 명에게 적중하면 기술 위력이 영구히 1% 증가하여 최대 10% 증가합니다.

도의의 영역(W)은 W가 돌아오기 시작하는 전환점에서 안두인의 평타를 쓰는 특성이다. 도대체 이게 뭔 특일까 싶겠지만 안두인은 의외로 화이트메인과 티란데와 함께 평타가 중요한 치유사이다. 패시브 뒤따르는 은총이나 16특 소생(Q) 등과 시너지가 있고 그것은 평타 사거리 증가 효과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일로 찍기는 조금 심심한 효과이며 주로 특성 시너지를 생각해 가는 특성이다.


빛의 쇄도(E)는 안두인의 연계기인 E의 쿨타임을 줄여주는 특성이다...만 평타를 안치면 힐이 안되는 나머지 두 치유사와 달리 안두인의 힐량 평타의존도는 높지 않다. 그런 안두인이 엄청나게 길지도 않은, 한번만 성공하면 되는 E쿨을 줄이겠다고 평타를 치러 나가는건 말이 안되며 후방을 고수해야하는 안두인과도 전혀 맞지 않다.


꿰뚫는 빛(E)은 E를 관통하게 한다. 나머지 두 특성이 심심하기 때문에 관통을 꼭 맞추겠다기보단 잠재력을 보고 가는 편이다. 전장(옵젝, 교전위치가 좁아터진 저받골 등)이나 상대 조합에 따라 E 두번을 맞을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주요 특성이다. 퀘스트는 소소하지만 안두인의 힐량을 늘려준다. 본인이 물려서 죽게되면 그냥 죽지말고 E로 문 적 둘 맞춰서 퀘스트나 깨자.


7레벨

결속의 치유 (Binding Heal)
능력 강화 (Q)
다른 아군 영웅에게 순간 치유를 사용하면 자신 또한 생명력을 135(+4%) 회복합니다.
축복받은 회복력 (Blessed Recovery)
지속 효과
한 번에 최대 생명력의 8% 이상을 잃으면 3초에 걸쳐 최대 생명력의 15%를 회복합니다.

10초에 한 번씩만 발동합니다.

현재 기술 발동 피해량: 133(+4%)
구원의 기도 (Desperate Prayer)
사용 효과
사용하면 아군 영웅의 생명력을 375(+4%) 회복시키지만 2초 동안 무릎을 꿇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35초
사거리 9

결속의 치유(Q)는 안두인을 우서로 만들어준다. 잘 선택되지 않는 특성이지만 자신에게 힐을 할 여유가 없는데 아군 피가 광역으로 계속 깎이는 경우(예:상대가 메피스토)에 어느정도 고려할 만은 하다. 이 특성을 찍으면 공평한 축복을 자신에게 돌릴 필요가 없어지므로 아군에 데스윙, 아바투르 등이 있을 경우 세명에게만 힐을 돌리면 되기 때문에 확실히 Q를 돌리기는 편해진다.


축복받은 회복력(지속 효과)은 상당히 좋은 생존기로 최대 생명력의 8%는 왠만한 딜러에게 맞으면 바로 발동되기 때문에 안두인의 생존력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물론 물리면 얄짤없는 힐량이고, 주로 상대가 포킹조합일때 찍으면 좋으며 안전할경우 리밍 보주같은건 대신 앞에서 맞아주던지 할수도 있게 된다. 결속의 치유가 걸러지는 가장 큰 이유.


구원의 기도(사용 효과)는 2초 자체스턴이라고 조리돌림을 당하던 스킬이나 7레벨로 내려오니까 재평가 받고 주력특성이 되었다. 안두인의 유일한 즉발힐이며 WQ하고 현자타임에 쓰면 어차피 그동안 무빙만 치는거 힐을 더 할 수 있다는 논리가 받아들여졌다. 그래도 단점은 여전하니 최후방에서 쓰거나 딱 한타이밍만 살리면 되는 경우, 전투가 없을 경우 등에 사용하고 평소엔 봉인하는것이 옳다.

중요한 팁으로 구원의 기도는 실제로 스턴판정은 아닌지, 다른 CC에 걸릴 경우 바로 풀린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2초동안 아무것도 못해야되는데 그보다 짧은 CC, 예를 들어 소냐의 작살(Q)등에 맞으면 해당 CC가 풀리자 마자 자체스턴이 풀려버린다. 이걸 노리고 사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요한나의 규탄(W)이나 정타족의 13특 앙코르(W), 말퓨리온의 1특 에메랄드의 꿈(E) 등 예고 CC가 있는 경우에는 실제로 노리고 사용하는것도 가능해진다. 염두에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13레벨

신앙이 깊은 자의 속도 (Speed of the Pious)
능력 강화 (W)
천상의 별이 움직이는 동안 이동 속도가 30% 증가합니다. 되돌아오며 치유한 아군 영웅 하나당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합니다.
돌격하라! (Push Foward!)
능력 강화 (고유 능력)
적 영웅에게 피해를 주면 6초 동안 이동 속도가 2.5% 증가하고 뒤따르는 은총의 치유량이 5% 증가합니다. 이 효과는 최대 8회 중첩됩니다.
장화 마법부여 - 사자의 속도 (Enchanted Boots - Lion's Speed)
능력 강화 (고유 능력)
이동 속도가 5% 증가합니다. 신의의 도약이 재사용 대기중이지 않은 동안에는 증가량이 네 배가 됩니다. 신의의 도약으로 끌어당겨진 아군은 4초에 걸쳐 280(+4%)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신앙이 깊은 자의 속도(W)는 W시전 후 종료 시까지 안두인의 이속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고 소소한 W쿨감이 붙어있다. 보통 거의 상시 이속이나 다름없는 장화 마법부여에 밀리는 편인데 상대의 위험 돌진스킬 때문에 순간적인 이속이 더 중요할 경우 이 특성을 고려해봄직 하다. 아니면 W쿨이 중요한 W특이거나. 이 특을 찍으면 이속뻥 때문에 W힐 아군 배달이 용이해지고 그를 통해 쿨감을 최대한으로 노릴 수 있다. 또한 이 특성을 찍은 경우, 도주에 최적화가 되는데 W를 도주 방향 반대로 던지고 이동하면 돌아오는 W의 이동거리가 증가하여 긴 시간동안 안두인의 이속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돌격하라!(패시브)는 적 영웅 피격시 이속과 패시브 치유량을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안두인 특성이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피해를 주기만 하면 되므로 20렙 바리안의 유산(패시브)과 시너지가 있다. 그런데 20렙 전에는 안두인이 피해를 줄 방법이 마땅치 않는데다 힐량이나 이속 증가 자체도 훨씬 안정적인 다른 두 특성에 밀려 찍지 않는다.


장화 마법부여 - 사자의 속도(D)는 D가 있을 경우 이속이 20% 증가하고 없으면 이속뻥이 5%로 감소하는 특성이다. 그리고 D에 소소한 힐이 붙어 세이브가 더욱 용이해지며 정 급하거나 이미 한타 종료시 초단거리 D로 그냥 힐로 쓸 수도 있다. 16특 신의의 문양(D)과 시너지가 있으며 그 특을 찍고 난 후엔 D를 한번 사용해도 이속이 유지된다. 가장 안정적으로 이속을 유지할 수 있는 특성이기 때문에 자주 선택된다.


16레벨

소생 (Renew)
능력 강화 (Q)
순간 치유가 6초에 걸쳐 180(+4%)의 생명력을 추가로 회복시킵니다.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이 효과의 지속 시간이 갱신됩니다.
신성한 폭발 (Holy Nova)
능력 강화 (W)
천상의 별이 자신에게 닿으면 폭발하여 주위 아군 영웅의 생명력을 105(+4%) 회복시키고 적에게는 150(+4%)의 피해를 줍니다.
신의의 문양 (Glyph of Faith)
능력 강화 (고유 능력)
신의의 도약을 2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내면의 집중력 (Inner Focus)
사용 효과
사용하면 순간 치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 다음 순간 치유의 치유량이 25% 증가합니다.

적 영웅에게 피해를 주면 이 능력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20초

소생(Q)는 안두인을 말퓨리온으로 만든다. Q를 걸어놓으면 지속력이 매우 올라가며 평타가 더 중요해진다. 때문에 초장거리 평타가 가능하고 평타 사거리 자체도 늘어나는 4특 도의의 영역(W)과 시너지가 매우 좋으며 소생을 가려면 도의의 영역은 필수적이다. 안두인의 단점인 체감힐량 자체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루나라 등의 카운터에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해진다.


신성한 폭발(W)은 W종료시 자신 주위의 아군을 치유하고 적에게 소소한 데미지를 주는 특성이다. 16특 치고 매우 심심하며 다른 특성이 하도 좋아 잘 선택되지 않는다. 다만 W의 힐이 두번 들어온다는 의미가 있기 대문에 근접 폭딜러들 상대로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 편이다. 특히나 도살자처럼 예고 돌진기가 있는 경우는 W를 미리 던져놓을수 있어 더더욱 그렇다. W트리를 탔고, 상대에 도살자나 캐리건, 바리안, 사냥일리단 등이 있으면 고려정도는 해볼만하다. 물론 자기가 안물리고 뒤에서 D로 빼주는게 낫다는게 함정이긴하다.


신의의 문양(D)은 안두인의 정체성인 D를 두번으로 늘려주는 심플하면서 아주 강력한 특성이다. 애초에 밴픽에서 안두인을 뽑는 이유가 D라는 것을 고려하면 안두인이 두명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특성이다. 다른 특성들이 상당히 강력함에도 주력특성에서 내려오질 않는 이유이며 잘 모르겠으면 그냥 이걸 찍으면 된다.


내면의 집중력(사용 효과)은 Q쿨을 즉시 초기화하며 Q힐량을 1회 늘려주는 특성이다. 주로 Q1Q와 같은 식으로 아나의 16특 신속재장전(사용 효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한다. 1특 공평한 축복과의 시너지를 생각하면 Q를 쓰고 동일 대상에게 Q를 쓴 후 1Q를 다른 대상에게 사용하는 것이 쿨타임 상으로는 가장 큰 이득이긴 한데 별로 중요하진 않다. 내면의 집중력은 소생과는 반대로 폭딜 대응 특성이기 때문에 그런거 생각할 겨를은 없을거라고 본다.


16특은 모두 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의의 문양을 가되 D가 부족하지 않을 경우 유지력이 부족하면 소생, 폭딜대응이 필요하면 내면의 집중력을 가면 된다.


20레벨

스톰윈드의 빛 (Light of Stormwind)
능력 강화 (궁극기 R)
빛의 권능: 구원이 아군 영웅을 보호 상태가 아닌 무적 상태로 만듭니다. 단, 자신에겐 적용되지 않습니다.

빛의 권능: 구원이 끝까지 지속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 감소합니다.
내면의 열정 (Inner Fire)
능력 강화 (궁극기 R)
빛폭탄의 대상의 이동 속도가 40% 증가하고 방어력이 50 증가합니다. 3초 동안 지속됩니다.
책망 (Censure)
능력 강화 (E)
응징이 적을 0.75초 동안 기절시키고, 이동 불가의 지속 시간이 0.5초 증가합니다.
바리안의 유산 (Varian's Legacy)
지속 효과
일반 공격이 적을 불태워 3초에 걸쳐 87(+4%)의 피해를 주고 준 피해의 50%만큼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스톰윈드의 빛(R1)은 본인을 제외한 아군은 보호가 아니라 무적을 걸며 끝까지 지속되면 쿨이 20초로 감소하는 굉장히 획기적인 특성이나 단점은 여전히 공유한다. 하지만 R1을 찍었다는 것 자체가 상대 조합상 R1에 대응을 잘 못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궁강의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R1을 찍었을 경우 궁강을 거를 이유가 없다.


내면의 열정(R2)는 빛폭탄이 시전되고 터지기 전과 터진 후 짧은 시간동안 이속과 방어력이 증가한다. 심플하지만 빛폭이니시를 훨씬 쉽게 만들어주고 빛폭을 반쯤 세이브용이나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 이니시 받아치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내면의 열정 활용법은 상술한 본인에게 걸고 돌진하기이다. 이속까지 달리기 때문에 상대가 반응하기도 아예 불가능하고 방어력 때문에 안두인이 역으로 위험해질 일도 전혀 없다. 주로 책망이 필요없을 경우 가게된다.


책망(E)은 E에 기절을 부여하고 CC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심플하고 좋은 특성이다. 20특 치고 살짝 심심하긴 하지만 이동불가와 기절은 정신집중을 끊을 수 있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좋은 특성이다. 느려터져서 연계가 아니면 힘들다는 E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므로 아군 연계기의 파워를 생각하여 취사선택하면 된다.


바리안의 유산(지속 효과)은 안두인에게 지속딜과 피흡을 부여한다. 첫인상과는 다르게 생존력 상승기로 보는것이 합당하다. 뒤따르는 은총이 패시브화 되며 힐이 딜을 할 때가 아니라 평딜을 할때로 바뀌어 뒤따르는 은총과의 시너지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특성이 되었다. 그나마 상황을 만들자면 E를 걸기 힘든 트레나 제라툴 등을 상대로 W특성을 갔을 경우에 고려하는 정도가 되겠다.



4. 추천 특성 트리


1. 정석 트리 : 공평한 축복(Q)-꿰뚫는 빛(E)-구원의 기도(사용 효과)-빛폭탄(R2)-장화 마법부여 - 사자의 속도(D)-신의의 문양(D)-내면의 열정(R2) or 책망(E)

나도, 대회도, 다른사람도 가장 자주 가는 특성 트리이다. 안두인의 차별성인 D와 R2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트리이고 딱히 상황을 타지도 않는다. 잘 모르겠으면 이렇게 가면 밥값은 하기 때문에 딱히 설명할 필요도 없다. 7특이나 궁처럼 상황따라 다른 특성도 있지만 정석 트리에선 최대한 배제하고 서술한다.


2. W트리 : 빛샘(사용 효과)-도의의 영역(W)-축복받은 회복력(지속효과) or 구원의 기도(사용 효과)-신의 권능:구원(R1) or 빛폭탄(R2)-신앙이 깊은 자의 속도(W)-상황 따라-상황 따라

주로 안두인의 힐을 극대화하는 트리이다. 도의의 영역으로 평타 시너지를 받고, 그를 통해 소생을 발동시키며 그 힐량들로 빛샘 쿨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받는다. 안두인의 차별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트리지만 요즘메타에서 힐러는 주로 두번째 밴 전에 나와야 하는데, 안두인을 보고 상대가 하드 CC조합을 포기하고 지속딜 조합을 꺼냈을 때 유용하다. 다만 16특으로 소생을 강요할 필요는 없고 폭힐이 필요하면 내면의 집중력을 가고 도살자에 소냐 임페같은 특이조합이 있으면 신성한 폭발도 고려는 할 수 있다. 자세한건 상술한 16특 설명 참조. 20특 역시 상술한 20특 설명을 참조하면 된다.


3. 하이브리드 트리 : 빛샘(사용 효과)-도의의 영역(W)-축복받은 회복력(지속 효과) or 구원의 기도(사용 효과)-빛폭탄(R2)-돌격하라!(패시브)-상황 따라-바리안의 유산(지속 효과)

랭에선 별로 볼 일 없는 트리이다. 정말 어쩔수 없이 우서등을 끼고 2힐을 할 때 정도? 선딜 있는 Q힐을 할 시간에 평타를 통해 힐과 딜을 동시에 노리는 특성트리이다. 개인적으로 히오스크에서 중국인이 섭딜자리에 갑자기 임페를 박았을때 갔더니 효과를 좀 봤다.



5. 전장/적군/아군 상성

안두인은 전장과의 상성이 딱히 없다. 어떤 맵에서 뽑아도 무난하며 영웅상성이 훨씬 중요하다.


적군의 경우 루나라나 메피스토처럼 광역지속딜이 강한 영웅이 안두인의 카운터이다. 상술했듯 절대힐량도 체감힐량도 약간 딸리는 안두인이 대응하기가 힘들며, W트리를 가더라도 여전히 부족한건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CC와 돌진기로 한명을 집중공격하는 조합에는 상성상 강한 우위를 가진다. 다만 CC와 돌진이 아니라 돌진과 폭딜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기 때문에 안두인 기용엔 항상 신중함을 요구한다.


아군의 경우 극단적인 돌진영웅들과 상성이 맞다. D와 R2의 존재 덕분이며 대표적으로 캐리건, 마이에브 등이 있다. 또한 특이 시너지로 누더기와의 조합이 있는데, 누더기가 대충 멀리서 잡아먹기(R1)로 먹은걸 안두인이 당겨와서 납치하는 시너지가 있다. 이 경우 누더기에게 CC를 걸어 납치를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마치 누더기-메디브 조합과 같은 특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두번째로는 요한나가 있는데, 현재 요한나의 주력궁극기인 천벌의 검(R1)은 안두인의 두 궁극기와 모두 시너지가 있다. 신의권능:구원을 쓴 안두인 위로 요한나가 천벌의 검을 사용하면 저불+보호가 되어 축성과 같은 효과를 받을 수 있고, 빛폭탄을 요한나에게 걸고 천벌의 검을 사용하면 초장거리 대응불가(요한나가 전장에서 사라져 막을 방법은 없는데 빛폭은 정상적으로 터진다.) 이니시가 가능하다. 평범한 조합의 경우에는 다른 치유사에 비해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못하므로 가픽을 통해 아군과의 시너지를 잘 맞춰야한다. 어차피 적의 픽은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군과의 시너지가 더더욱 중요하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반박 비판 의견 다 받는다. 어디 티어도 안되는게 공략질이라고 비난해도 니 말이 맞다. 근데 비난이 많으면 자신감 떨어져서 더 공략 못씀.

연재주기는 딱히 없다 그냥 안바쁠때 쓸거임. 대신 비난이 많은게 아니면 열여섯개 꼭 다 쓸거임. 후반으로 갈수록 내 숙련도도 메타 적합도도 떨어져서 질은 좀 떨어지겠다만. 리리라던가 리리라던가 그거보다 못한 아우리엘이라던가.

다음편은 아나 예정이다.



힐러 공략 목록

1. 안두인(여기) - 2021.10.11.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