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머키 92렙 찍었고, 승률은 대충 60퍼 좀 넘음. 


가장 먼저, 머키를 픽하지 않는 것이 가장 팀을 위한 첫걸음임을 밝힘


하지만 머키의 마성에 빠진 우리는 그딴거 알바 아님


그래도 브락시스같이 2라인이거나 좁은 맵에서 머키픽은 잠시 고려해보자



핵심부터 말하자면, 머키는 아바투르 흉물처럼 운용해야 함.

라인을 미는 용병이라고 생각하자.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면,

오브젝트 타이밍이고, 양 팀은 갓 10레벨을 달성한 상태

머키가 문어발로 적군 하나를 물어서 자르는데 성공함. 

그러면 머키는 오브젝트 근처에서 알짱거리는게 아니라 바로 반대 라인으로 달려야함

거기 라인을 닦으면서 4대4 싸움이 이기길 간절히 빌자.


그나마 궁극기가 있으면 이렇고, 그 이전의 머키는 그냥 경험치 먹는 용병임

머키는 초반에 진짜 약함. 심각할 정도로 약함. 

한타 기여도는 복어 하나고, 그마저도 툭 치면 깨짐

그러므로 초반 한타때 머키가 있던 없던 그 싸움은 4대5싸움임.

그걸 항상 인지하고, 팀의 라인을 내가 다 닦겠다는 마인드로 움직여야함

팀은 인원수가 하나 없는 패널티를 지고 있고, 내가 잡일을 다 해줘야함. 

그래야 4명이 뭉쳐다니며 공백이 매꿔짐


그러면 궁극기 이전에는?

가장 최선은 오브젝트 직전에 반대라인 용병을 먹어놓고 용병과 함께 라인 압박하는거.

머키는 말했듯이 존내 약해서 용병 없으면 타워압박도 불가능함

상대도 용병을 먹었을 텐데, 4렙특 복어를 찍어서라도 빠르게 제거하고 타워를 압박해줘야함

점액퀘도 좋지만, 초반에 약한 머키를 그나마 보조해주는게 복어특이라 생각함

만약 상대 1명을 라인에 불러들였다면 머키로서 최고의 기여를 한 것


머키의 의무는 전 라인의 경험치 흡수이고, 궁극기를 통한 팀 기여는 양념같은 것임



제발 머키로 한타 참여하려고 뭐 하지 말자. 싸움이 하고싶으면 머키 픽하지 마셈

가끔 나 말고 머키하는 사람 보는데 답답해 죽을거같아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