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게임에 공략 불어넣기를 하면 어떨까? 라는 궁금증에 내가 잘 아는 똥캐중 하나인 앑타를 공략하겠다.


본인 알타 승률은 북미 폭리 플딱으로 70퍼였다.

  

이정도면 플딱계의 아이어의 수호자 그 자체겠지? 어차피 앑타는 천상계에서는 쓰이지 않은 캐릭이므로 나같은 티어의 유인원이 글을 쓰는게 당위성을 얻게 되는듯. 그러므로 이 공략이 가정하는 상황은 저티어, 빠대일 뿐이다.


특성 가이드


1레벨: 알타의 정체성을 결정 짓는 구간. 무엇을 택하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다.

반작용 막기: 이 특은 알타니스의 생존성을 키우는데 말도 안되는 효율을 가진 특이다. 50 물방을 W나 Q를 적 영웅에게 꽂을 시 최대 2회 충전임. 근데 Q타니스 빌드 가면 Q랑 W는 거의 Q 쓰면 W 돌고 W 쓰면 Q 도는 수준이라 항시 50 물방도 상상할 수 있음. 알타같은 똥캐니까 이런 특이 있는거. 한타 때 몸 좀 대주는 역할 할 때 유용하다.


풋내기: 알타 운영의 핵심중 하나인듯. 라인 클리어는 도움이 안되는 특이지만 캠프와 공성에 유용함. 이 특성도 엄청 유용할 때가 많은데 케이스 스터디 할 때 짚겠음. 맵 운영 및 레벨&특성 차이로 상대방을 이기고자 할 때 사용


아이어의 수호자: 이거 안가는 알타 새끼는 알타로 게임 진지하게 이기려는 틀딱임. 그런데 아이어의 수호자 또한 상당히 유용할 때가 있음. 케이스 스터디에서 짚을게. 후반 왕귀 투자로 아주 적합하며 300스택 이상 나올 시 유용하다. 빠대 노힐전, 한타가 강요되는 맵에서 후반 왕귀 가치가 있는 아이어의 도살자.


4레벨: 생존 특성과 관련이 깊고 어떤 생존 플레이를 구현할 지 결정짓는다.

삼각김밥: 이거 찍을거면 나머지 특성 전부 삼각김밥 가야한다. 나머지 두 특성이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은데 이 특성은 다른 e특의 시너지를 받지 않으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음.E 빌드의 시작


파란 맛: 쉴드 영구 쿨감 4초가 짭짤하다. 쉴드 활성 시 쉴드 쿨감이 125% 빠르다고 하는데 교전 중에 사실 쉴드는 1초 돌면 오래 돈거다. 125% 빠른 쿨감은 오직 1대 1 교전 상황에서나 유용한 것임. 1대 1 교전이 강요되는 맵에서 유용


초록 맛: 쉴드가 특정 체력 이하 발동시 아르타니스 쉴드량 대폭 상승. 사실 이게 범용성이 제일 좋다. 아이어 도살자, Q타니스 핵심 특


7레벨: 함정특을 거르고 파이팅 스타일을 결정 짓는 레벨

Q특: 사실상 Q타니스의 시작. 라인 클리어부터 한타까지 모든 면에서 진전을 이루게 한다. 풋내기 찍은 알타는 Q타로 가는게 좋음.


시간쇄도: 아이어 도살자가 폭주하게 하는 특성이다. 띠링 소리가 더 자주 들리도록 알타 공속 증가와 상대 이속 감소를 준다.


최후의 베기: 알타 전용 후속타인데 이게 재미를 보려면 경우가 상당히 난해하다. 체력이 25% 미만이어야 하는데 이 경우 초록맛이 강요된다. 그런데 알타가 기술을 써야 후속타가 나오기 때문에 13렙에 e나 q 특을 써서 스킬 쿨감을 받아 와야 하는데 이러면 알타의 스킬트리가 정체성을 잃게 된다. 1대 1을 영원히 할 거라 생각한다면 

아이어 - 초록맛 또는 파란맛 - 최후의 베기 - Q 또는 E - Q 선택시 의지의 힘 E 선택시 기사단의 검 - 20렙 자유


이런 식으로 해서 최후의 베기가 자주 나오는 상황을 유도해야한다. 그런 경우가 극단적으로 적어서 본인은 사실상 거르는 특성.


10레벨: 한타에서 알타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단계


실명궁: 극도로 낮은 데미지를 주지만 건물, 유닛 상관 없이 모두 들어가며 돌격병, 용병, 영웅 모두에게 실명을 4초간 준다. 아르타니스가 한타 때 팀에게 주는 생존기. 반드시 교전이 본격적으로 시작 됐을 때 써야 효과가 좋지 너무 이른 타이밍에 쓰면 교전을 예방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한다. 또한 라인을 보는데 맵에서 아군이 물리는게 보일 경우 실명 궁을 써서 딜로스를 일정부분 유발 시키는것도 아군 생존 강화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성채나 핵이 딸피가 남거나 적 영웅이 딸피로 도주 할 경우 시야에 구애 받지 않는 장점을 이용해 건물 파괴, 적 처치가 가능하므로 킬 캐치로도 유용하다.


오줌: 사실 맞아 주는 이가 없어서 그냥 뚜벅이 평타 딜러나 뚜벅이 탱커에게 써주면 잠시 전장 이탈을 시키기 좋다. 그런데 그거 말고는 가치가 없다. 20렙에 궁강화를 하면 가끔 매드무비가 나오는데 그것만 보고 리스크를 감당하긴 힘든 함정 특이므로 이 궁을 찍는건 즐겜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자.


13레벨: 아르타니스 정체성의 완성 단계

Q특: Q타니스는 무조건 찍어야 한다. 쉴드가 발동 될 때 마다 Q 쿨감이 상당히 크게 되므로 씹게이처럼 Q만 깔짝 거리며 싸워도 딜량이 상당히 높아진다. 캠프나 라인 클리어 또한 비약적 발전을 보여준다.


삼연격: 아이어의 도살자가 300스택 이상을 보장 받는 상황 (머키, 디바가 적에 있는 경우 혹은 양학이 가능한 판의 경우) 삼연격으로 폭딜을 하고 씹게이처럼 뒤로 빠지는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쿨타임이 1초 증가해 약간 나사가 빠진 감이 있다.

2연격은 원래 쿨이 4초다. 20초당 5회의 2연격과 16회의 평타를 칠 것이다. 삼연격을 찍을 경우 20초당 4회의 3연격과 18회의 평타를 칠 것이다. 20초간의 교전 상황에서 단 4회의 추가 평타를 제공하는 특성이 13레벨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연격의 가치는 폭딜에서 찾아야지 (5연 띠링도 좋다) 다른데서는 가치가 없다. 또한 적 메이지가 폭딜이 없는 씹게이 메이지임을 가정해야 유용하다.


중력자소용돌이: E특의 핵심. 시간쇄도로 적을 느려지게 한 후 열심히 치면 어느새 E 쿨이 돈다. 약 평타 3-4회만에 쿨이 돌아 오므로 항시 e 사용이 가능하다. E를 놓친 경우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특성이기도 하지만 E를 놓친 경우 이미 앑타는 사경을 헤메고 있을 때다.


위상보루: 자타공인 사기 특성. 기술 보호막을 쉴드가 만료된 후 2초동안이나 더 부여해주는데 그 보호막 량도 50이나 된다. 아이어 도살자의 핵심 특성. 아이어 도살자를 픽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케이스 스터디에서 더 다루겠다.


16레벨: 이제껏 모아온 특성의 시너지의 정점이자 함정 특을 거르는 단계.

거인 학살자: 함정 특성. 상대방이 5탱 조합이면 쓰자.


의지의 힘: Q타니스의 마침표. 스킬을 쓸 때마다 쉴드 쿨감을 주는데 이게 Q 쿨감과 시너지가 엮이면서 시도 때도 없이 Q를 쓰게 된다. 나중에 한타 끝나고 스탯을 보면 알타 딜량이 적지 않아 놀랄 것이다.


기사단의 검: 공속 20%를 주어 상대가 누구든 평등하게 20% 빠른 공속을 가한다. 이는 거학 특성과 대비되는데 거학은 탱한테는 유용하지만 원딜같은 씹게이 체력을 가진 놈들한테는 돌격병만도 못한 피해량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가치가 바랜다. 또한 알타는 탱이나 패라고 존재하는 영웅이 결코 아니다. E특 아이어 도살자와 초록맛 아이어 도살자의 마침표.


20레벨: 파이팅 스타일을 마지막으로 결정 짓는 단계. 모든 스킬들이 준수한 편이지만 아르타니스가 Q타를 가느냐 도살자를 가느냐에 따라 사실상 명백해진다.


실명궁강: 상대 평딜이 무지막지한 경우 (쌍검 바리안, 타이커스,피닉스) 아군이 한타 도중 녹는 것을 자주 봤다면 고려할만 하다. 다만10초의 딜레이가 있어서 이 특성이 빛을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분명 한타를 뒤집는 도구다. 일반적으로는 실명궁 자체 쿨이 길지 않아서 걸러도 문제 없다.


오줌 궁강: 매드무비 제작용 특성. 근데 게임이 이미 망해서 매드무비 어차피 봐줄 사람도 없으니 찍지 말자.


광전사 돌진: 아이어의 도살자가 아이어의 암살자로 변모하는 특성

아이어 도살자스택이 300 이상 쌓인 경우 발라같은 영웅은 사실 Q-E-평-w-평만 해도 전광판에 가 있다. 그런데 Q-E라는 쿨이 긴 진입 대신 W 하나만으로 상대 뒷라인을 물어버리는 이니시 기술이 탄생 했으니 아이어 도살자 스택을 더 빠르게 끌어 올릴 수 있다.


플라즈마 화상: Q타니스가 공성, 영웅 딜, 쉴드 회복을 모두 가속화 하는 마침표

불타는 분노 대미지가 화끈하다. 20레벨 특성이고 조건부 발동이므로 그럴만도 하다. Q타니스가 개싸움에 말려들어 적들과 부비적 거리는 상황에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쉴드가 빠르게 증발해 큰 기대는 어렵고 폭딜을 감당하는 상황에서는 특히나 쓸모가 없다. 어차피 Q타니스는 여전히 씹게이처럼 싸우므로 폭딜을 감당할 확률을 줄일 수 있어 파이팅 스타일이 좋다면 플라즈마 화상은 분명히 좋은 특성이다. 한타 외에 라인을 정리해 오브젝트가 좋은 속도로 적 건물에 전진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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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킬: 몇가지 간소한 코맨트를 남기겠다.


1. Q-E 진입 시 Q가 상대를 2번 긁고 e로 진입 하도록 E를 너무 빨리 쓰지 말자. 위에서 서술한 Q-E-평-W-평으로 발라를 썰어 버리는 것은 Q가 2번 긁힘을 가정한다. Q가 되돌아 오는 딜이 결코 작지 않다.


2. W 시전시 평캔을 쓰자. 빠른 시간 내 딜을 넣는다. 평타 들어가는 소리 들리자마자 w 누르면 4연격이다.


3. Q-E로 상대를 끌어오는 행위는 5대 5 상황에서는 하지 말자. 끌어온 적도 죽겠지만 알타도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4. Q-E 의 딜레이를 이용해 상대방을 끌어오는 거리를 잘 정의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5. E를 이용해 정신집중 기술을 끊을 수 있다. 안두인의 구원, 나지보의 혼령 등이 그런 케이스다. 궁을 끊는다는건 평범한 기술에게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그러므로 5대 5 상황에서는 가급적 E를 쓰지 않는것도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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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아이어 도살자가 위상 보루를 찍어야 할 경우: 상대가 2메이지 일 때, 상대 투사가 소나처럼 기술 기반 피해를 입힐 때, 제이나처럼 폭딜을 집어 넣는 메이지가 있을 때


아이어의 도살자가 아이어의 수호자로 승천하는 경우: 한타가 강요되는맵일 때 (저티어나 빠대는 오브젝트에 목숨을 바치는걸 마다 않는다. 이는 귀한 아이어 도살자 스택의 원천이다.), 한타가 강요되는데 힐러가 없을 때 (무조건 찍으면 500스택 보장), 머키와 디바가 적에 있을 때(한타 맵이 아니어도 스택이 절로 늘어난다.), 브락시스에서 탑 투사가 기술딜 기반일 때


Q타니스가 풋내기를 찍어야 할 때: 하나무라 맵이 걸릴 경우 맵이 아주 작기 때문에 상대가 신경 쓰지 못할 때 바로 상대방 캠프도 털어 먹을 수 있음. 다만 풋내기를 찍고 탑을 비울 경우 상대방이 눈치 채고 아군 캠프로 올 때가 있으므로 백업 영웅을 한명 탑 보내거나 같이 캠프를 먹으면 좋다.

상대 조합이 운영이 매우 빈약할 경우 풋내기 찍고 투사 캠 먹고 적 포탑을 모조리 철거할 수 있다.

아바투르가 상대 조합에 있는 경우: 아바는 라인 클리어에는 유용할 지 몰라도 투사나 공성 용병은 대처가 어렵다. 이 경우 다른 영웅이 그 라인을 정리해야하는데 이런 경우에 적 하나를 물어 킬을 내면 아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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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특성


1. 아이어의 메이지 도살자(적 메이지가 2마리 있다면 위상보루는 언제나 필수)

도살자 - 초록맛 - 시간쇄도 - 실명 - 위상보루 - 기사단의 검 - 광전사 돌진


2. 아이어의 폭딜 도살자(스택이 400은 쌓여야 쓸만함)

도살자 - 초록맛 - 시간 쇄도 - 실명 - 삼연격 - 기검 - 광돌


3. 브락시스 도살자 (막기가 전혀 유용하지 않을 때)

도살자 - 파란맛 또는 E - 시간쇄도 - 실명 - 위상보루 또는 E - 기검 - 광돌

(약간 첸처럼 라인 클리어 우위보다 라인전 우위를 무게 두는 경우임)


4. 브락 탑 알타 정석(어차피 탑 싸움은 길어야 10렙부터는 안 하게 되므로 13레벨 특성부터는 상황에 맞춰 가야함)

막기 - 초록맛 - Q 또는 시간쇄도 - 실명 - 위상보루/E/Q - 의지의 힘/기사단의 검 - 자유


5. Q타 정석

막기 - 초록맛 - Q - 실명 - Q - 의지의 힘 - 화상


6. 후속타 기출변형

도살자/막기 - E특 - 최후의 베기 - 실명 - E특 (기술 쿨감 위해) - 기검 - 자유

E특을 동반해 체력 25% 미만 상황에서 방어 30 발동으로 시너지 최적화 시나리오

도살자/막기 - 초록맛 - 최후의 베기 - 실명 - Q(기술 쿨감 위해) - 의지의 힘(Q쿨감으로 최후의 베기도 시너지) - 자유 

체력 25% 미만 유지를 통한  시너지 최적화 시나리오

도살자/막기 - 파란맛 - 최후의 베기 - 실명 - Q(기술 쿨감) - 의지의 힘(쉴드 쿨감 Q쿨감 최적화) - 자유

Q쿨을 아주 빠르게 돌려 최후의 베기를 더 자주 나오게 함


7. 풋내기 Q타

풋내기 - 초록맛 - Q - 실명 - Q - 의지의 힘 - 플라즈마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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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스타일 코맨트: 지금껏 올렸던 gif 기반


https://ac.namu.la/20210913s1/fe76f2c3b8deec448e51e6c4640afbbfe79a2ac5d57b32608e6d9e255f7c4400.mp4.gif?type=orig 

아이어 도살자가 노바/소냐/Q특 카시아 상대로 죽지 않을 수 있는건 오직 위상보루 덕분이다. 단숨에 아이어의 도살자 스택 20개 챙김.

https://ac.namu.la/20210801/38c15f1a80e9b231b54d52b2afe0df73379e1f0b8a1f28d389ce1d30a4ce678f.mp4.gif?type=orig

도살자가 알타한테 E 박으면 정말 고마운데, 이는 알타도 도살자에게 E를 박으면 쌍방 저지 불가로 아무도 다치지 않기 때문이다. 도살자의 어린양 궁은 E 또는 Q로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다른 아군들이 도살자한테 궁 2개 더 박아줘서 4대 5 한타 구도 만들고 이김.

https://ac.namu.la/20210708/2180fcfcdc338b6f909ee5107b6f39640889ad943ed6721eb714eb12287d7591.mp4.gif?type=orig

상대가 건물을 철거 할 때 실명 궁으로 시간을 조금 벌 수 있다. 결국 이 판 핵 치던 적 다 잡고 바로 역핵 들어가 이김.

https://ac.namu.la/ee/eefa3cc0ba09ffd2e08a962a0f6ad729f0c022cfeb439cf8864434405617b750.mp4.gif?type=orig

상대방을 납치 할 때 Q와 E 사이 딜레이를 넣어 최대 거리 납치가 가능하다. 또한 납치 시 Q는 주로 상대방이 볼 수 없게끔 부쉬나 건물처럼 적이 시야 확보를 못 하는 곳에 써주고 E를 상대에 찔러 넣어 순식간에 납치해야한다. 누더기 잡고 적 우두머리 먹음.

https://ac.namu.la/61/61e70b892fd6c218e55589017ed69e049cd44bf8ed4191169e56fafe933148cf.mp4.gif?type=orig

맵 고유 오브젝트의 경우 납치되는 상대방이 통과하므로 가로쉬 파쇄추와 비슷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