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3분 공략은 제목 그대로 초보자들이 처음에 보고 써보라고 작성하는 공략이다.

실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상황에 맞게 혹은 개인 취향에 따라 알아서 특성 찍고 게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1레벨 : 프로그레시브 록

 물렁한 편인 소의 유지력을 향상 시켜준다. 아군 힐은 범위가 작긴하지만 나름 쏠쏠한 편.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e 하나로 꽤 많은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자꾸만 막고 싶네는 마찬가지로 탱킹에 도움을 주는 특성인데 구슬을 모으기가 힘든 메인탱커의 특성상 찍자마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경쟁력 있는 특성. 아군에게 막기를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조합을 보고 찍을만하다.


4레벨 : 확성기

 w는 소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스킬이다. 이 스킬의 반경을 50% 나 늘려준다는 점에서 필수특성.

 특히 13레벨에 마이크 테스트를 찍을 생각이라면 무조건 찍어야한다.


 크라우드 서핑은 일부 맵에서 찍을만한 특성. 영원의 전쟁터처럼 벽이 많은 맵에서 활용도가 높다.

 보이지 않는 곳, 생각지 못한 곳에서 순간적으로 찌르는 슬라이드는 대처하기 힘들다. 


7레벨 : 고막 터지는 슬라이드

 q 이후 w 대미지가 강화되는 심플한 특성. 공성에도 나름 쏠쏠하고 적 영웅에게도 추가딜을 가할 수 있다.

 q를 긁고 난 이후 대미지 증가가 적용되는 시간이 나무위키에 의하면 1.75초 이므로 급하게 qw를 연타할 필요는 없다.

 스턴의 지속시간이나 아군 연계를 기다려도 충분히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에코 페달은 보통 스테이지 다이브를 찍고 운영하는 경우 쓰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이제 거의 없다. 

 빠대에서 메인탱이 둘 이상 나왔을 때 어거지로 운영한다면 고려되는 정도.


10레벨 : 광란의 도가니

 상대가 소를 함부로 건들지 못 하는 이유. 히오스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한타 파괴 궁극기 중 하나이다.

 물론 끊기 어려운 스킬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적은 도가니를 계속해서 신경써야한다.

 그만큼 함부로 써서는 안 되며 qr 이 국민콤보이지만 이걸 남발하면 바로 터지고 죽을 수 있다.


 스테이지 다이브는 운영하다가 순간적으로 합류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 궁극기다.

 그냥 메인탱으로서 생으로 내려찍어도 꽤 강력하지만 하필 다른 궁이 도가니라서 가려진 비운의 스킬.


13레벨 : 앙코르 vs 마이크 테스트

 앙코르는 궁극기의 쿨타임을 크게 줄여주며 추가로 터지는 밀치기조차 매우 거슬리게 한다.

 게다가 궁을 시전하다가 끊기면 10초의 쿨다운이 생기는데 이것마저 줄여준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도가니의 쿨타임을 생각하며 플레이해야하는데 앙코르 이후부턴 도가니가 없는지 있는지 알 수가 없게 된다.


 마이크 테스트는 w의 쿨타임을 6초나 줄여주는 특성.

 딱히 영웅 뿐만 아니라 뭐든 둘 이상의 대상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조건부가 없는 수준이다.

 w가 정타족에게 매우 소중한 스킬임을 생각하면 역시 사기 특성이다.


 앙코르와 마이크 테스트는 솔직히 둘 다 좋아서 딱히 뭐가 더 낫다고 말하기 힘들다.

 13레벨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더 필요한 걸 고르자.


16레벨 : 인터미션 vs 압도적 존재감

 가장 무난한 건 역시 인터미션이다. 방어력은 기본 패시브와 단 15차이나는 35밖에 안 되지만 지속시간이 4초로 더 길다.

 q가 빠진 정타족이 노려지기 쉽다는 점에서 평범하게 이득을 보는 특성.


 압도적 존재감은 평딜러들을 상대로도 좋고 추가적인 cc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메리트가 있다.

 인터미션이 너무 무난해서 변수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압존도 충분히 찍을만하다.


20레벨 : 폭풍의 번개

 게임이 후반부에 접어들면 결국 한타 한 번이 판을 좌우하게 되며 점멸은 가장 쉽게 변수를 창출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특성이다.

 20레벨 쯤 되면 상대도 더 이상 q 각을 쉽게 내주지 않을 텐데 이것을 점멸로 뚫을 수 있다.


 순회공연은 도가니 시전 후 슬라이드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상당히 변수를 만들기 좋은 특성이다.

 부쉬에서 궁을 킨 채로 적을 집어 삼키거나, qr 이후 도가니를 끊으러 온 적을 역으로 긁거나 등등

 하지만 익숙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이득을 보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

 

 만족하소는 스테이지 다이브를 크게 강화시켜준다. 스다를 찍었다면 열에 아홉은 궁강을 찍는다.

 긴 딜레이 때문에 맞히기 어려웠던 스다를 쉽게 꽂을 수 있게 해준다.


 데스 메탈은 찍지 마라.

 이 특성을 제대로 쓰려면 끝까지 20레벨 특성을 찍지 않고 있다가 때가 왔을 때 바로 찍어서 적을 도가니에 넣어야한다.

 하지만 어차피 20레벨 특성을 찍지 않고 있으면 상대도 견제를 할 뿐더러 적재적소에 다른 특성을 찍을 줄도 알아야한다.

 점멸이 필요해지면 바로 점멸을 찍고 사용하고,  궁강이 필요하면 궁강을 찍는 등의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초보자가 하기엔 힘들다.

 

플레이 스타일

 소의 20레벨 특성은 찍지 않고 있다가 필요한 것을 찍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어려우면 그냥 찍어도 된다.

 아니면 차라리 점멸만 찍겠다고 생각하고 각이 나오면 바로 찍고 쓰는 걸 연습하자. (데스메탈 등의 각은 배제)

 소는 w가 매우 중요하며 q를 함부로 쓰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너무 편해진다. 적당히 슬라이드를 아끼자.

 w는 즉발 광역 밀치기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선딜이 있는 스킬은 다 끊을 수 있다. 적을 계속 주시하며 위험한 스킬들은 미리 생각해두자.

 도가니도 끊기기 쉬운 궁극기이기 때문에 끊을 수 있는 스킬들을 주시하고 있어야한다.

 앙코르를 찍었다면 적당히 잘라먹는 데에 궁을 써도 된다.

 소는 기본적으로 물렁한 탱커이므로 모습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는 것, 불필요한 대미지를 받는 것은 자제해라.

 어차피 q와 궁이 있는 소가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 적을 압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