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3분 공략은 제목 그대로 초보자들이 처음에 보고 써보라고 작성하는 공략이다.

실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상황에 맞게 혹은 개인 취향에 따라 알아서 특성 찍고 게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블레이즈는 전사 카테고리에 있지만 실제로는 투사 포지션으로 더 많이 쓰이는 영웅이다.

 전사 포지션으로 쓰기에는 E 선딜레이와 빗나갔을 시 리스크(멈추지 못 하고 끝까지 들어감) 때문에 다른 전사 영웅을 따로 뽑는 편이 낫다.

 그리고 블레이즈는 적당한 라클능력과 유지력을 바탕으로 투사로서 굴리면 된다.


1레벨 : 신경계 전투 자극제

 블레이즈의 부족한 마나를 채워주고 스킬쿨도 줄여주는 무난하게 좋은 특성.

 마나만 있으면 체력을 계속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라인 유지력도 올려주고 한타와 라인전에서도 유용하다.


 아드레날린 전투 자극제는 공격속도를 올려 라인 클리어 능력을 극대화한다. 4레벨 화염증폭기와 시너지가 좋다.

 패시브효과도 쏠쏠하고 이동속도 증가도 나름 달달한 편.


 새로운 습관은 D 에 저지불가를 부여한다. 비록 퀘스트긴하지만 1레벨 특성으로 저지불가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저지불가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선택한다. 그러나 방어력 40을 올려주는 D 에 묶여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쓰기 어려워서 상황을 잘 보고 쓰자.

 구슬로 D 쿨감을 주는 옵션도 있으니 꾸준히 구슬을 챙기자.


 보호막 전투 자극제는 다 필요없고 피통만 있으면 된다 싶을 때 선택할 수는 있다.

 블레피통 20% 수준의 보호막은 분명 좋은 효과이긴하나 다른 특성에 비해 너무 심심해서 비주류 취급을 받는다.


4레벨 : 기름 분출

 블레이즈는 기름으로 시작해서 기름으로 끝나는 영웅이다.

 기름의 범위를 크게 올려주고 쿨감에 마나까지 돌려주는 아주 좋은 특성.


화염증폭기는 운영 능력을 극대화한다. 다만 블레이즈 자체가 라클이 그리 느린 영웅도 아닌지라 잘 선택하지는 않는다.


7레벨 : 제압 방사 or 나노기계 점막

 적 영웅들의 공격능력을 크게 저하시켜주는 특성들이다. 상황과 조합에 따라 필요한 걸 찍자.

 다만 제압 방사의 경우 기술위력을 감소시켜준다고는 써있는데 치유량을 줄여주진 않고 대미지만 줄여준다.


10레벨 : 벙커 투하

 일단 누르기만 하면 이후 블레이즈가 무슨 cc 를 맞든 벙커를 소환해 탑승한다.

 블레이즈 자신의 생존력도 챙기고 아군케어까지 가능한 필수 궁극기.

 벙커를 타고 내릴 때 방어력을 제공하며 이 때 얇은 벽도 넘을 수 있다.


 연소는 벙커가 필요 없을 때 각봐서 찍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연소의 성능이 너무 아쉬운 편이라 그래도 벙커를 찍는 사람들이 많다.

 진짜 연소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벙커를 찍자.


13레벨 : 추진 전개

 E 의 공격력을 매우 크게 올려준다. 한 명에게만 적용되지만 블레이즈를 노딜에서 어깨깡패로 바꿔주기 때문에 주로 찍는다.

 

 16레벨 : 열보호

 E 적중된 적 영웅 하나당 쿨감과 방어력을 얻는다. 박치기는 일단 맞기만 하면 주변에 넓은 범위로 같이 스턴을 주므로 이득을 보기 쉽다.

 13레벨의 추진 전개와도 시너지가 있어서 아주 좋은 특성이다.


 철인 장갑은 기술방어력을 올려주고 지속시간 제한이 없는 쉴드까지 챙겨주는 특성이다.

 그러나 물리공격에는 아무런 내성이 없으므로 만약 찍는다면 상황을 잘 보고 선택하자.


 20레벨 : 강화 벙커

 벙커의 방어력을 50으로 올려주고 지속시간도 1초 늘어난다. 벙커에서 기름을 뿌릴 수도 있다.

 블레이즈의 20레벨은 궁강 아니면 불사르기인데 불사르기가 너무 구려서 보통 궁극기 강화를 선택한다.

 그러나 그 점을 떼어놓고 봐도 궁극기 강화가 꽤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궁을 뭘 찍었든 간에 궁강으로 고정한다.


플레이 스타일

 투사 포지션이므로 라인을 열심히 닦자. 라인전이 강력한 편은 아니므로 2라인을 돌려주면 좋다.

 q 는 왼손, 오른손 두 줄기로 나가며 둘 다 적중할 시 추가 대미지가 있다. 교전이나 운영 등에서 잊지말고 활용하자.

 블레이즈의 E는 스턴도 있고 퍼지는 범위도 넓지만 정작 선딜과 판정 상 맞히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W의 슬로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심지어 기름은 거의 즉발이다.

 기름을 잘 깔았다면 불 붙이는 건 일단 참아라. 불 붙은 기름은 체력 회복은 있지만 슬로우가 사라진다.

 따라서 최대로 이득을 보려면 기름에서 상대가 나가거나 기름 지속시간이 끝날 때 불을 붙이면 좋다.

 단, W 이후 E 연계가 되었다면 딜을 더 박기 위해 바로 Q 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불 붙은 기름에 또 기름을 뿌리면 바로 불탄다.

 따라서 이 때는 서로 닿지 않게 추가 기름을 뿌려서 cc를 걸자.



 블레이즈는 참 국밥 영웅이고 대회에도 자주 나오는 좋은 영웅이지만 궁극기 특성상 솔큐에서는 쓰기 힘들 수 있다.

 만약 혼자 빠대에서 블레를 연습한다면 아군을 위해서 깔아주기는 하되 탈 거라고 기대하진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