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심에 말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정말 입문자 수준의 판단 근거지, 100% 정답은 아님. 이거 타이밍 읽고 찌르러 오거나 하는 변칙에 대응하는건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해줘야됨.


캠프를 쳐먹는 이유: 웨이브 푸시(or 장비나 시야 유틸), 경험치, 그리고 상대방 입장에서 캠프 막기를 강요해 턴 빼는 것임. 특히 3번째 이유가 우리가 상대 캠을 쳐먹으려고 뛰는 이유인데, 우리 본대가 크게 피해보지 않은이상, 상대방은 캠프를 막는데 자기들의 턴을 씀 + 우리팀의 턴을 뺏을 기회를 상실한거임. 거기에 캠프 경험치 차이는 덤. 이 때문에, 일단 캠프를 뺏는데 성공하면 본대가 크게 피해를 본게 아닌이상 뺏은 캠프가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이미 그것만으로도 역할 다한거임. 


장비형 캠프(하나무라의 시야탑, 오버워치 기반 맵의 포탑 캠프, 볼스카야의 힐팩 캠프)=>그냥 시간 돌때마다 여유되면 무조건 먹으셈. 기준이고 나발이고 할 것도 없음.


푸시형 캠프(기본적으로 공성 캠프 but 브락, 핵탄두의 바이킹&밤까마귀, 볼스카야의 무인기 3체도 여기 해당) -> 옵젝 임박한거 아니면 그냥 나올때마다 드셈. 공성캠프 시간돌려서 막느라 상대 턴 빼는 것도 있고 하나무라가 아니더라도 캠프 경험치 자체를 기본적으로 무시 못함. 아마 돌격병 1웨이브치던가 그럴거임. 기본적으로 이 겜에서 공캠은 탱킹보다는 빠른 푸쉬력을 들고 있는 친구들이라 푸시라인일때 재미 보게 되어있는 구조임.

단, 옵젝 임박했으면, 옵젝이 나오는 라인 근처 공격로로 뛰는 캠프는 30초전, 옵젝 반대라인으로 뛰는 캠프는 15초 전에 출발시키셈.

* 옵젝 라인 캠프->캠프가 라인 푸쉬해줘서 돌격병 시야주도권이 우리한테 생기므로 반대라인보다 조금 미리 출발시키는게 대체로 나음. 그거 막느라 라클 스킬 빠지면, 탱커 입장에서 그게 곧 한타 근거임. 

* 옵젝  반대라인 캠프->옵젝 한타가 열릴랑 말랑 할때 최대한 아슬아슬하게 도달하게 해야 캠프 막는 입장에서 이지선다 걸리게 할 수 있음.


빅웨이브형 캠프(기본적으로는 투사캠프, but 브락, 핵탄두맵의 화염기갑병도 이 케이스) -> 정원, 브락 같은 케이스 아니면, 대부분 양쪽 진형 대칭으로 최소 한개씩 있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이새끼들의 공통점은 앞에서 몸빵을 서면서 돌격병 탱킹하며 결과적으로는 빅웨이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새끼들임. 따라서 당연히도 빅웨이브 잘 만들수 있을것 같을때 먹어야 되는데 이거 계산하기 솔직히 좆같지?예전에는 이런거 돌격병 웨이브 보면서 다 계산하면서 했는데, 이런거 계산해가면서 하는 새끼들은 거의 다 접었다고 봐도 무방하니깐 계산 안해도 됨. 


따라서, 옵젝 임박한 상황이면 투캠 돌려야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칭한 상대의 투캠 돌아가는거 눈치보고 한 5~10초정도 늦게 먹으셈. 상대 턴빼는 거 조금 늦어지는 디메리트보다 늦게 나오는 투사가 상대적으로 돌격병한테 덜 쳐맞고, 상대 투사 캠프한테 어그로는 안튀면서 우리쪽에서는 일방적으로 때리는 구도가 나오게됨. 결과적으로는 우리쪽 투사캠이 살아남고 빅웨이브 만드는 메리트가 더 큼.


우두(하나무라 겐지 포함)->어차피 우두 쿨 될때마다 돌릴 수 있는 게임이면 뭘 해도 쳐바르는 게임이니 이거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 안하겠음. 딱 3개를 판단 근거로 뽑아라, 우리 우두딜이 빠른가? 상대 합류가 빠른가?, 그리고 이거 두개를 만족하기 힘들것 같다면  우리가 난전구도에서 승산이 높은가?(=적이 비콘 밟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단이 많은가?), 참고로, 적 합류인원중에 우두 먹튀 카드가 하나라도 있다면(메디브 지맥, 메이 빙벽같은 광역 정지 기술, 폴스 광퐁, 첸 술통 같은 강제 이동기, 티리엘의 좆좆한 땅 등등) 버스트하기보다는 바로 돌아서 한타 전환하는게 나은경우가 많음. 

  

단, 우리팀이 한타 대승해서 멀쩡하고, 상대방 딜러들이 뒤져있는 경우라면, 우리 탱커한테 몸 대게 한 다음에 철거해라 야발련들아ㅋㅋ 어지간히 공성 병신조합 아니고서야 그냥 다뛰면 성채정도는 날려버릴 수 있고 조합따라서는 핵 바로 철거하거나, 리스폰되는거 줄줄이 소세지로 먹고 핵각 잡을수도 있음. 근데, 괜히 우두랑 같이 간다고 깝치다가 부활한 상대 영웅들한테 우두도 막히고, 성채도 못미는 경우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우두 목적은 어디까지나 철거를 '보조'하는 역할이지 이새끼 혼자서 주도적으로 철거할 수 있는 경우는 상대방이 우두를 노마크했을때나 아니면 아예 20레벨이 넘었을 때 뿐임. 


* 우리 우두딜이 빠를때(=통칭 멸자딜이 빠른 조합)-적 둘 이상이 맵의 탑과 미드에 해당하는 거리보다 멀리 떨어져있거나, 하나가 맵의 탑 바텀사이의 거리보다 멀리 떨어져있으면 걍 쳐라. 쳐먹고도 남음.

* 평범할때-적 둘 이상이 탑과 바텀 사이의 거리보다 멀리 떨어져있으면 쳐라.

* 좆박았을때 - 어지간하면 치지 말아야하지만, 쳐야 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음. 우리팀이 특성차 이득을 보고 있거나 특성차(특히 적 20레벨 되기 전)에 한타 유도해야될 경우라면, 합류 전제하에 난전구도 만들기 좋은 우두만한 떡밥이 없음.


예외적으로 브락 우두는 여기 조건을 따르지 않고, 걍 딱 한가지 경우 빼고 믿고 거르면 된다.  중반이후 5:0에 준하는 압승 거두고 양쪽 비컨 다 쳐먹은 뒤, 우두 가는 방향이 우리팀 나오는 저그 방향이랑 반대일때 이지선다 거는거 그거 말고는 먹는거 아님. 같은 방향으로 가면, 그거 칠  마나, 스킬 아끼거나, 아예 재정비타임 가져서 저그 푸시라인이랑 같이 미는데 집중하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