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들은 알지만 히린이들은 모를 법한 꿀팁 나열함



1. 핵 쉴드가 핵 체력의 절반이다. 그러므로 체력1% 핵이어도 풀쉴드면 체력 50%인거나 마찬가지.

이걸 모르는 히린이들은 적 핵 체력 낮으니까 대놓고 돌격해서 핵 부수면 될 거라고 생각하며 닥돌하다가 쉴드도 못 까고 죽는다.

쉴드 없을 때 핵은 대놓고 닥돌해도 깨기 쉽지만, 풀쉴드 일 때 핵은 고민 좀 해야함.



참고, 핵 체력 14000, 쉴드 7000.

성채 17000 성채 타워 5300 성채문 6150 성채벽 2100

요새 12900 요새 타워 4300 요새문 5300 요새벽 1700


2. 가운데 투명한 문은 그 옆타워보다 튼튼하다. 푸시할 때는 자투리 벽부터 깨는 게 정답. 아군 키히라가 적 요새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당황하지말고 자투리 벽부터 깨줘라. 1700은 진짜 금방 깬다. 자투리벽이 열려 있으면 아군들이 마음껏 다이브칠 수 있다.


3. 자투리 벽은 시야가 있다. 고로 여유가 될 때마다 다 부숴야 한다. 자투리벽 위치는 대체로 주요 길목이기 때문에 말에서 내려서 깰만한 가치가 충분. 특히 우리편 아바투르는 자투리벽이 남아있으면 경험치 수급하기 어렵다.


4. 극초반에는 킬보다 돌격병 경험치가 더 많다. 1킬을 했더라도 라인을 태우면 경험치 손해. (물론 1킬은 경험치 이상의 의미-아군 사기 증진, 적 퀘스트 방해 등등-가 있기 때문에 킬이 더 좋긴함. 하지만 그만큼 불확실하니 가급적 킬보단 돌격병 경험치를 먹어야함.)


4+. 아바투르는 죽더라도 경험치를 먹어야 한다. 가끔 죽지만 돌격병 경험치 수급하는 아바투르가 절대 죽지 않지만 집안에만 틀어박힌 아바투르보다 훨씬 아군 경험치에 큰 기여함. 그러니 초반에는 죽더라도 경험치를 먹어야한다. 가끔 죽는 아바투르보다 자꾸 경험치 흘리는 아바투르가 더 트롤임. 약 13레벨 이후에는 죽었을 때 잃는 게 크다.


5. 용병은 죽일 때 경험치 없고, 밟을 때만 경험치 준다.


6. 용병은 엄청 세다. 용병 비컨을 두고 싸울 때, 용병을 소환한 쪽이 어지간하면 이긴다. 비컨을 밟기 힘든 상황이면 그냥 교전을 피하고 소환된 용병을 막으면 된다.


6+. 4공성 오우거는 우두머리보다 세다. 말 그대로 공성 능력만 놓고보면 우두머리보다 강하다. 조합 따라 케바케지만 대체로 4오우거 데려가면 성채를 부술 수 있다.

히린이들은 용병 캠프 소환만하고 그걸 그냥 버리는 경향이 강한데, 용병은 소환하는 것보다 소환된 용병을 잘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함.


6++. 우두머리는 몸빵이다. 몸빵을 소환했으면 뒤로 따라가서 딜을 넣어야하는데 소환만하고 버리면 큰 의미 없다. 따라서 우두머리 잡을 때는, 그걸 잡을 수 있냐 못 잡냐도 중요하지만 잡았을 때 아군이 같이 데려갈 수 있는 상황인가 아닌가도 중요하다. [잡으면서 피관리 마나관리 등등 잘 하라는 의미] 우두머리 잡고 버리는 행위 = 잽 날리기. 우두머리 잡고 따라가는 행위 = 결정타 먹이기.


6+++. 마법사 용병은 기술방어력 오라가 있다. 투사 캠프 중 마법사 용병은 주위 아군에게 기방 20%를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할 때도 마법사 용병부터 죽여야하고, 캠프 데리고 밀 때도 이 오라 범위 안에서 싸우면 개이득임. 특히 적 딜이 스킬딜러 중심이면, 마법사 용병 데리고 공격가는게 우두머리 데리고 가는 것보다 더 좋다.


7. 복어는 엄청 세다. 머키를 잘 상대하는 기준은 복어를 잘 깨느냐 못 깨느냐로 결정. 문어발 머키가 복어를 깔고 아군을 묶으면 가급적 머키 때리지 말고 복어를 깨야한다.


8. 타워의 공격 대상은 영웅이 후순위. 이걸 이용해야 다이브 치기 vs 수비하기 를 잘한다. 아군 영웅이 적의 타워에게 맞지 않는다 => 적 건물 뒤로 마구 파고들어도 됨. 이라고 보면 된다. 좀비벽, 포탑 등을 적 타워 사거리 안에 설치해서 어그로 빼주는 게 몹시 중요. 케바케이긴하지만 좀비벽으로 적 영웅 가두기 X, 적 타워 어그로 끌기 O. 경비포탑 설치해서 딜 넣는 용도로 쓰기 X, 적 타워 어그로 끄는 용도로 쓰기 O.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애초에 불멸자, 우두머리 등 오브젝트랑 함께 적을 압박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이 적 타워의 어그로를 빼주기 때문임. 고로 좀비벽 같이 딜은 약하고 체력은 높은 것들을 설치하면 순간적으로 불멸자를 소환한 것과 동급임.


9. 구슬의 재생 효과는 중복된다. 단시간 안에 구슬3개 정도만 먹을 수 있으면 어지간한 영웅들은 마나 고갈을 면할 수 있다. 히린이들은 꼭 오브젝트 소환하고 나서 "나 우물 없어."하면서 귀환을 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 아군들은 애써먹은 오브젝트를 버려야 한다. 대체로 오브젝트 획득하면 구슬1~2개 추가되고 또 오브젝트와 함께 라인 압박하면서 구슬 1개 정도는 추가로 수급가능하니 어지간히 마나가 10% 이래도 귀환타지 말고 따라가는 게 낫다. 프로들 경기보면 이런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음.


여기서 핵심은 마나가 부족한 아군을 위해 구슬을 같이 먹어야하고. 마나가 부족한 아군은 쓸데없이 돌격병에 스킬 쓰지 말아야 한다. 이 2가지만 충실히하면 마나 10% 영웅도 적 성채에 도착해서 한타 시작할 때쯤에는 마나 80%되어 있다.

[너님이 플레 이하라면, 아군들이 구슬 같이 먹어주는 센스가 없기 때문에 그냥 집 가는 게 맞다.]


10. 파멸의 탑 격전지는 봇 라인 성채가 승패를 결정한다. 한타에서 이겼을 때, 히린이들은 우두머리를 잡으러 가는 경우가 많다. 그거 먹어봤자 4점이다. 하지만 봇 성채를 먹으면 적 핵을 80%정도 부순거나 다름 없다.

파탑 봇의 중요성

1. 전장의 40%, 핵심 길목의 95%의 시야를 장악

2. 봇 호박 용병 6마리에 대한 절대적 우선권을 확보

3. 몇분마다 호박 용병 6개를 적 핵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 기회 얻음

4. 성채를 끼고 몹시 유리한 교전을 지속할 수 있음(적은 이 성채를 밀어낼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음. 용병도 없고 오브젝트를 통해 건물에 데미지도 못 주니까.)


그러니까 파탑 승리 플랜A는 1. 봇 성채를 깬다. 2. 봇 성채를 아군 4명이 지킨다. 3. 아군 1명이 캠핑하고 시야 확보하고 포를 쏜다. 4. 적이 봇 성채를 압박하면 그 아군 1명도 합류해서 5+성채 vs 5 의 싸움을 해서 손쉽게 봇 성채를 지킨다.


이렇게 됨.



이거말고 히린이를 위한 꿀팁은 넘쳐나지만 반응 좋으면 더 쓰고 아니면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