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운영 능력의 5할은 용병에 관련되어 있다.

용병? 그거 그냥 아군이 굴려주면 좋고, 아니면 마는 거 아님? 정도로 생각하는 뉴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쓴다.

다이아 이상 고인물은 도움될 내용이 거의 없을듯.






히오스 용병의 모든 것!

https://heroesofthestorm.gamepedia.com/Mercenary_camp

여기에 다 있음.


끝.



링크 타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요약해준다.

당연히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이 공략과는 다르개 행동해야할 때가 자주 발생함. 모든 건 케바케 명심.




1. 기초상식



1.1 용병은 비콘을 밟아서 소환할 때, 경험치를 준다.


1.2 돌격병 1웨이브보다 살짝 많이 준다.(캠프별 시간대별 등등 하도 변수가 많아서 정확하진 않음. 자세한 공식 아는 사람은 댓글 좀)


1.3. 공성캠프, 투사캠프, 우두머리캠프 3종으로 나뉘는데 잡는 난이도는 대충 이렇다


공성캠프 - 딜 좀 나오는 애들은 누구나 가능.(아서스 같은 투사들도 가능.)


투사캠프 - 둘이서 돌아야함.(자힐이 좋다거나 특별히 캠핑에 유리한 애들은 혼자도 가능하지만 혼자서는 느려터지니 걍 둘이서 돌면 됨.)


우두머리캠프 - 셋이서 돌아야함. 힐러, 딜러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하고 적의 방해 등이 예상되면 그냥 다 같이한다고 보면 됨.




2. 잡는 타이밍



2.1 맵에 보면 해당 캠프 자리에 스폰, 리스폰 타이밍이 적혀 있음. 그에 맞춰서 미리 가서 잡으면 됨. (1:00에 열리는 거면 53초부터 라인 버리고 말타고 가서 59.99초 되자마자 스킬 써가지고 딱 맞추면 됨.)


2.2. 최초 캠프 열리는 타임

공성+ 투사 = 게임 시작 후 1분 00초.(돌격병 2번째 웨이브까지 먹고 가면됨.)

우두머리 = 게임 시작 후 5분 00초.(이놈은 열리자마자 치는 상황 잘 안 나옴.)


2.3. 리스폰 타임

소환한 시점을 기점으로 리스폰 타이머 발동

공성 = 3분

투사 = 4분

우두 = 5분


2.4. 메인 오브젝트 발동 직전

메인 옵젝이 발동하면 짜투리 옵젝인 캠프들은 일시적으로 사라짐. 나는 불멸자 끌고 가면서 몰락자 영매도 끌고 가고 싶다? 그럼 불멸자 막타쳐서 소환되기 전에 몰락자 영매를 한대 쳐놔야지 안 없어짐. 없어진 애들은 해당 오브젝트가 완전히 말소되어야지 다시 나옴.


없어지는 맵들

-알터랙

-영원의 전쟁터

-브락식스 항전

-용의 둥지

-공포의 정원

-거미여왕의 무덤

-볼스카야 공장


예컨대, 불지옥 신단은 응징자가 소환되어도 캠프가 안 없어지기 때문에 브실골에서는 응징자를 소환한 그대로 적진에 꼬라박게 냅두고, 캠핑을 하고 있는 아군을 볼 수 있음.



2.5. 메인 오브젝트 열리기 직전

2.1~2.4와 상반되는 내용. 경험치 수급면에서는 2.1~2.4 대로 하는게 맞지만, 소화된 용병이 라인 압박을 잘하려면 상대가 막기 힘든 타이밍에 먹어야 함.

그 타이밍은 대체로 메인 오브젝트 열리기 직전.


ex)영원의 전쟁터에서 투사 캠프 스폰시각은 1:00 , 불멸자 스폰 시각은 3:00. 투사 캠프를 1:00에 바로 먹지 않고 2:30에 쳐서 2:50에 쯤에 소환하면 불멸자를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하는 동안 몰락자 영매가 적의 요새와 타워를 박살냄.


2.6.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 때

공성 캠프를 먹었으면, 공성 거인이 잘 싸울 수 있을 때. 투사 캠프를 먹었으면 아군이 그 투사들과 함께 교전을 할 수 있을 때 등등.


ex)적팀에 아바, 바리안/ 우리팀에 발라, 아우리엘이 있음. 그럼 투사먹고 나서 투사용병들과 함께 단체로 푸시하는 거임. 10렙전 아바, 4렙전 바리안은 몹시 약하고 반대로 발라 아우리엘은 몹시 강력하기 때문에 라인을 다 버리고 미드 푸시를 해서 적의 요새를 파괴할 수 있음.


ex)알터랙 고개. 적 봇 성채를 파괴했음. 포로 오브젝트는 탑쪽에서 열릴 예정. 이때 봇 우두머리를 먹는 건 그닥 쓸모 없는 짓. 먹으면 경험치는 먹지만, 우두머리 보내봤자 상대방 핵 사령관에 그냥 막힘. 차라리 탑쪽으로 가서 포로 오브젝트 싸움에 대비하거나 적이 탑 우두머리를 못 먹게 견제하는 게 나음.



2.2(열리자 마자 먹기)조차 못하면 생초보.

2.2~2.4에만 집착하면 브실골.

2.5~2.6을 잘 할 수록 운영 씹고수라고 보면 됨.


최상위권 랭크, 대회 같은 걸 보면 용병을 그냥 막 먹는게 아니라, 특정 타이밍에 먹어서 4 공성 거인을 모아서 푸시한다든지, 투사를 먹어서 같이 압박한다든지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


2.7. 먹을 수 있을 때, 뺏을 수 있을 때

히오스 캠프는 너네거, 우리거 나눠져있지 않음. 초보일수록 나눠져 있다고 생각해서 아군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적 캠프 대신에 아군 캠프를 가곤 하는데... 먹을 수 있을 때, 먹을 수 있는 걸 먹는 게 대체로 좋음.

아군이 강하다 => 적 진영에 가까운 캠프를 먹는다.

아군이 약하다 =>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대충 이런식. 적이 더 강하면 그냥 내주면 됨. 뺏겨봤자 큰 손해 아닐 때 많음. 하지만 억지로 안 뻇기려고 발버둥치다가 1데스라도 하면...그대로 핵각 나오는 경우 많음.


운영은 진짜 케바케여서 예시를 들어야 이해할텐데, 예시 드는 것도 끝도 없으니 잘 모르겠으면 댓글로 질문 ㄱㄱ

샘플 예시 1개만.


맵: 볼스카야 공장

아군: 정예타우렌족장, 말티엘, 레가르, 레이너, 줄진

적군: 요한나, 바리안, 데커드케인, 제이나, 노바


1분이 됐을 때, 지원가 캠프가 열리니 거기로 달려가서 힐팩 먹으면 됨.

적군은 자기들 진영쪽 포탑캠프 먹느라 그쪽에 2명이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고, 바리안은 4렙 전에 0.3인분하는 영웅. 말티엘이 바리안보다 라인클리어도 빠르기 때문에 먼저 합류 가능. 5:5해도 이기는데 5:4 이거나 5:3일 가능성이 높으니 걍 지원가 캠프 쳐서 힐팩 먹고 그걸 바탕으로 미드 점령 오브젝트도 먹으면 ㅅㅅ


But, 케이스 바이 케이스 명심. 만약 노바가 Q저격 5스택이고 데커드케인이 힐팩 쪽에 포션을 미리 깔아놨다? + 1렙 미드쌈 해봤을 때, 아군 딜러진 상태가 심각하다? 그럼 그냥 포탑이나 얌전히 먹으면 되는 거임. 적이 바리안이라고해서 무조건 지원가 캠 이니시했다가 요한나 실명에 레이너 줄진 바둥바둥, 노바의 완벽한 저격에 픽픽 쓰러지면 게임 우울해지는 거임.

오더를 내리는 사람은 노바 Q스택 등등 모든 상황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함.





3. 정글러



3.1 투사캠프는 캠핑 잘하는 애(+보조 1명)가, 공성 캠프는 아무나 하면 됨.


대체로 투사, 근딜이 캠핑도 잘하지만 캐릭마다 다르고 특성마다 다름.


표준맵(저주받은 골짜기) 기준, 1분에 열리는 공성, 투사 캠프를 잡기 위해서는 3명이 필요.

탑봇에 1명씩 서 있고, 공성캠프를 1명이 잡고, 미드에 있는 애 2명이 미드 라인을 밀어두고 미드쪽에 있는 투사를 같이 잡으면 됨.


3.2. 딜러 = 정글러


내가 딜러면 정글러라고 생각하고 게임하면 됨. 전문가 포지션은 없어졌고 구 전문가 출신들이 아군에 있다고 해봤자 1명임. 캠프는 대체로 2개 이상임. 1명이 동시에 2개 못 도니까 라인에 있는 딜러들은 그냥 캠핑하러 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캠 좀" => 다른 사람 누구? 탱커? 치유사? 탑 지키고 있는 임페리우스? 갈 사람 없음. 딜러가 가장 잘 잡음. 심지어 네가 켈투자드여도 안두인이나 가로쉬보다 잘 잡아.


딜러=정글러라는 사실을 못 받아들이는 점에서 브실골 운영이 개터지기 때문에 이 부분 좀만 더 설명하겠음.


1) 캠은 열리자마자 먹어야 한다.

캠핑 경험치가 1킬 경험치보다 많고, 캠핑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네가 라인에서 딜교하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크다.


2) 딜러 혼자 라인에서 딜교환하는 건 트롤링이다.

네가 라인에서 딜교를 하면 => 네 체력이 줄어들고, 네 마나가 줄어든다. 상대 체력도 줄어들었다고? 이미 힐러가 힐했다.

나는 퀘스트 해야해! => 딜러가 캠을 안 가면 탱, 힐이 캠을 간다는 거고 탱힐 없이 퀘스트 쌓기는 힘들다. 탱힐이 비벼줄 때 퀘스트 쌓는 속도가 최소 3배 빠르니

빨리 퀘스트 깨고 싶으면 네가 캠핑을 해서 탱힐과 함께 투사용병들을 끼고 미드 압박을 하면 된다.



나는 스랄. 낙뢰 쌓아서 캐리할 거다. 캠은 탱커가 해라. => 낙뢰는 2명이 맞아야 쌓이는 캠핑 타이밍에는 상대도 캠하러 갔기에 라인에는 적 0명이거나 1명 뿐임.

나는 켈투자드. 30스택이 중요함. 나 어차피 캠 못함 => 켈투 혼자 스킬 쓰는데 그걸 맞아주는 멍청이는 없다. 켈투자드가 그 어떤 탱이나 힐러보다 캠핑 잘한다.

나는 대류. 쌓지 못하면 1렙특성 버리는 거다 => 대류가 미드 라인전에서 불기둥을 맞췄다? 적이 갱을 오는 중이기 때문에 일부러 맞아준 거다. 캘타스는 10 초뒤에 죽고, 대류는 0개가 된다.


3줄 요약

딜러가 캠을 안 가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갱킹 당할 위험밖에 없다.

캠핑에 3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군이 노탱, 노힐이지 않는 이상 캠을 가야하는 3명의 딜러 중 1명은 바로 너다.
나는 싸우고 싶다고? 용병을 굴리고 그 용병을 따라가면 실컷 싸울 수 있다.


3) 캠을 안 먹으면 우리 핵이 터진다.
적 용병이 굴러오기 때문에 우리편은 그걸 막느라 시야도 없어지고 다른 것도 못함. 캠핑도 못 가고 갱킹도 못 하고 그냥 꾸역꾸역 막아야함. 그 사이에 우리캠도 뺏 길 가능성이 높음. 안 뺏겼다고 하더라도 뒤늦게 캠 먹으러가면 그 사이에 메인 오브젝트가 열림. 캠하는 아군을 버려두고 4:5 한타. 심지어 캠 때문에 경험치 차이 벌어져서 3렙 대 4렙... 아군 대패. 오브젝트 뺏김. 그대로 스노우볼 굴러서 핵각. 이게 과장인 것 같지만 정말 흔해빠진 게임 패턴. 소냐로 캠만 돌아도 실버 탈출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님.






2시간이나 써서 여기까지...

파트2에서는 세부 용병별 정보, 잡는 팁, 활용법 , 막는 요령, 캠핑 잘하는 정글러 리스트 등등을 쓸 생각.


ex) 공성 거인을 잡을 때는 1대 치고 살짝 뒤로 빼서 공성 거인 2마리가 찰싹 붙어있게 만든다음에 잡아라 등등




고인물들 다 아는 내용이지만 뉴비들 볼 수 있게 개념글 가게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