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티어시스템이면 실력이 좋은 순대로 티어도 높고 승률도 높아야함.

이 게임은
개잘하는사람 > 개벌레 > 애매하게 잘하는 사람

통계매칭으로 승률이나 티어가 이렇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게 문제임.
통계매칭 오피셜도 아닌데 개소리라고?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게 기본적으로 롤이나 와맆이나
양팀 승리 확률을 최대한 비슷하게 반반으로 맞춰서 매칭을 하는게 첫째 원칙이고,

비슷한 실력대의 10명을 잡는게 둘째 원칙임.
PC롤은 유저가 많아서 이게 어느 정도 됨.

와립?
ㅈ같은 유저 수준+티어시스템+매칭시스템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어서 티어가 비슷하고+포지션이 다른 10명+비슷하게 잘하는 사람이 초 단위까지 같게 매칭을 돌리는 경우가 거의 없음.
자연스럽게 매칭범위는 확장되고 양팀 승률 맞추느라 잘하는 사람 있는 팀에 버러지들을 섞음.
의심스러우면 에메쯤 되는 계정으로 현지인 트리오랑, 최티 챌이거나 부캐라 육각형 엄청 큰 계정이랑 듀오로 매칭시간 측정해보셈.
십중팔구 현지인 트리오가 3인큐인데도 더 빨리잡힘.

결국엔 캐리하는 사람들끼리의 싸움인데,
롤이란건 씨맥 말대로 통나무 들기 게임이고 통나무 든 사람이 무너지면 그대로 게임 지는거임.
100kg짜리 통나무를 5명이 나눠드는데 120kg도 혼자 쉽게 드는 사람은 팀원이 다 누워있어도 혼자 번쩍 들어올림. 진짜 실력좋은 사람은 뭔 ㅈㄹ을 해도 올라간다는 데엔 이견이 다들 없을거임.
문제는 95kg까지는 드는데 그 이상은 어려운 사람임.
내가 킬 많이 먹고 게임까지 잘 굴렸는데 후반부 중요한 순간(ex. 장로)에 제일 잘큰사람이 팔 후들거리며 삐끗하면 그대로 다 무너지는거임.

이 사람들 입장에서 120kg 드는 사람들이 본인보다 티어가 높은 건 이견이 없을 거임.
그런데, 이들은 이제 위와 같은 통계매칭때문에 아예 누워있는데 120kg 든 사람이 그냥 게임을 이겨주는 판을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승률이 높으니까 팀운 망겜 외치면서 환장하는거임.
120kg 드는 사람이 본인보다 승률과 티어가 높은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95kg을 드는 사람이 20kg도 못드는 사람보다는 승률과 티어가 높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어버리니까 통계 좋은 억울한 승률 4할들이 이번 시즌 유난히 많은거임.

물론 진 이유는 명확할거임. 팀원들이 버러지라 어쩌다보니 혼자 킬 다먹고 잘 컸는데, 막판에 손 후들거려서 삐끗해버리니 게임이 넘어가는 거.
그런데 늘 하던대로 똑같이 못하면 팀원이 알아서 이겨주는 유저들을 생각하면 이 사람들은 굉장히 억울하게 되는거임.

물론 버러지들이 전부 이런 매칭 수혜자는 아님.
못하는 사람은 항상 많으니까.
만약 같은 시간대에 8명의 잘하는 유저와 20명의 보통 유저&버러지들이 매칭을 돌리고 있다고 하면, 20명 중 운이 좋은 누군가가 잘하는 유저 매칭으로 끌려가서 양 팀에 한명씩 나눠질거임.
그런데 거기서 버스타서 이긴 사람? 이제 높은 큐에 가서도 이기는 실력자로 시스템이 판단을 해버리고, 잘하는 유저 게임 돌릴 때 자주 끌려가게 매칭이 되어버림.
항상 이런 매칭 수혜자는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떠나서 이제 그 8명의 잘하는 유저가 6명으로 줄고, 그럼 2명이 아닌 운좋은 4명의 버러지가 끌려가서 버스매칭 트리를 타는 거.

모두가 못해서 승률이 좋은건 아니지만 이번 시즌 유난히 통계 개벌레인데 버스매칭으로 승률 높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




출처:이 게임 제일 큰 문제점 (feat. 통계매칭의 이유) - 와일드 리프트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