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히나는 선생 앞에서 담담한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본인의 차림 때문에 부끄러워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가 선생이 빤히 보고 있었다는걸 눈치채면 얼굴 붉히면서 그렇게 빤히 보지 말아달라고 할 것 같아서 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