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을 보라

이 총의 이름은 루거 P08.

1차대전 당시의 독일군 제식권총으로, 간지나는 외형을 가져 전리품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총이다.

그러나 나치 집권 이후 군대를 키울때, 이들은 루거 P08을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루거는 안전성이 불량하고 생산에 있어 애로사항(대량생산해야되는데 정밀세공 부품이 필요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 군부는 새로운 권총을 개발하기로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권총이 바로...

이번 글의 주인공인 발터 P38이다.

1937년에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 후 1938년부터 양산이 시작되고 제식권총이 되었다.

사용 탄종은 9×19mm 파라벨럼탄, 쉽게 말해 배그의 9미리다.

탄창은 8발들이, 유효사거리는 50M다.

분류는 자동권총으로, 반자동 사격이 된다.

더블액션 방식을 이용해서 보다 더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비록 조립에 필요한 부품수는 늘었지만 부품들이 전부 단순해지고 정밀세공 부품이 쓰이지 않았기에 생산성도 늘었다.

성능이 권총계에 한 획을 그을정도로 좋았는데, 그냥 작동방식이나 구조가 당시기준 혁신적이었다.

그립감은 루거 P38에 비해 좀 안좋지만, 그래도 타국의 권총들보단 훨씬 좋은 편이었다.


이렇게 성능좋고 생산성좋은 발터는 무수히 많이 생산되어, 무려 백만정 가량이 생산되었다.

심지어 성능이 너무 좋아서, 2차대전 후에도 6.25전쟁이나 베트남 전쟁때도 쓰였으며, 무려 2000년까지 위 사진처럼 개량형 버전(P1)으로 생산되었으며 1997년까지 독일군 제식권총으로 쓰였다.


이 총은 그 명성에 걸맞게 매우 유명해서 여러 매체에서 등장했는데, 우리나라에 가장 잘 알려진 매체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