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할 사플리에니 지하신전

거대한 산호 석회암으로 지어진, 성소에서 묘지로 전환된 지하 구조물이다. 기원전 4000년부터 기원전 2500년까지 유럽의 지하 미로에 대한 유일하게 알려진 사례이다. 

 

발레타

구호기사단의 역사와 뗄 수 없는 역사를 지닌 몰타의 수도로, 신플라톤주의에서 영향받은 도시계획과 요새, 여러 기념들을 갖춘 후기 르네상스 도시이다. 

 

몰타의 거석 신전

몰타 섬과 고조 섬에 분포하는 이 신전들은 기원전 4000년부터 기원전 3000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독창성, 복잡성, 기술력이 돋보이는 세계 최초의 석조 건물 중 하나이다. 


잠정유산

 

몰타의 카타콤 유적 

현대 도시인 라바트 지하에 위치한 여러 지하 무덤들은 제한된 공간과 석회암 매장지라는 조건이 맞물려 5세기 동안 장례를 위한 장소로써 기능했다. 다양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함께 묻혔다는 사실은 지중해의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다. 

 

빅토리아 요새 라인

대단층이라는 자연지리적인 특성을 방어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설된 긴 성벽으로, 섬 북부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요새들은 이 성벽에 연결되어 중요한 거점마다 건설되었으며, 후에 빅토리아 여왕의 다이아몬드 주빌리(즉위 60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름이 붙여졌다. 

 

치타델라

주변 시골 지역을 내려다보고 해안을 통제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을 이용한 이 16세기 요새에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많이 건설되어 있다.  

 

몰타 항구 주변의 기사 요새

지중해의 중심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 몰타는 바다의 통제권을 노렸던 여러 세력에 의해 노려졌고, 구호기사단부터 2차 세계대전 시기 영국군 등 400년간 다양한 집단에 의해 세워진 요새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임디나(치타베키아) 

발레타 이전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여러 역사를 겪으며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발레타 건설 이후에는 치타베키아라고 불렸다. 궁전과 교회를 포함한 여러 바로크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해안 절벽

수심 80m에서 평균 해발 100m까지 수직으로 솟아 있는 이 석회암 카르스트 절벽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덕분에 많은 고유종과 멸종 위기종에게 피난처를 제공한다. 

 

아우라/드웨이라 

내륙해인 아우라와 드웨이라 만은 대규모 침강 구조와 매립 퇴적물이 만든 각종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수의 희귀종 동식물 군집은 진화와 발달에 대한 중요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