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올린 글중에 아스테카에 대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에서 -제의를 위한 식인이 존재했다- 라고 설명한 적이 있음 

근데 이게 아니드라고? 나도 이쪽을 전공한 적은 없다보니까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로 보는거긴 하지만

또 이러다가 그때처럼 아고라 열릴까봐 좀 두렵긴 한데


아스테카를 무작정 감싸면서 "아 식인한적 없다고!" 이게 아니라 진짜 단순히 식인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음

내가 적었던 -제의를 한정한 식인-이라는 거 자체가 옛날의 이론중 하나였고 지금 학회에서는 인정되지 않는 중이라고

[아 물론 개인이 행하는 식인이나 이런거는 제외하고 국가단위에서 이뤄진거 개인이 하는건 지금도 먹는 미친놈들 있으니까]

아스테카의 식인에 관한 인식의 발전과정을 대강 나열해보면 (식인제국->식량부족으로 인한 식인->제의를 한정한 식인->식인 없음) 순인데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서 원래 인육으로 만든다고 알려졌던 요리들도 인육이 아니라 칠면조나 틀락스칼리라는 단어를 민족인 틀락스칼라와 혼동되어 착각한 경우 (틀락스칼리는 옥수수를 지칭함) 로 밝혀지면서 현재는 인육을 먹었다! 하는 건 없음

애초에 아스테카 자체가 단백질이 풍부한 환경(테스코코 호수의 다양한 물고기와 조류,칠면조와 개등의 가축)에서 굳이 영양가도 없고 유전병을 유발하는 인육을 찾아 먹을 환경도 아닌 뿐더러 만약에 인육을 먹었다면 인간의 뼈든 뭐든 삶든지 굷든지 도축을 하든지 한 흔적이 나와야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사례가 없음 <-이거 혹시 관련된 논문 알고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셈 나도 보고싶다 


내가 따로 자료나 출처 첨부를 안해서 신비성이 떨어질 수는 있는데(밤중이라 피곤해서 찾아오기 귀찮아) 대강 이런 느낌이라고 봐주면 좋겠음

혹시나 반박하는 자료로 유튜브나 위키피디아 이런거 가져올 거면 아예 가져오지 말아줬으면 어디의 무슨 논문에 관련 내용이 있다! 하면 내가 돈주고라도 사서 바볼 의향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