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라

이 사진은 독일의 V2 로켓의 기지의 전경이다.

이 V2 로켓은(실 피해는 별로 안나왔지만) 연합국들에게 매우 위협적이었기에, 연합국, 특히 영국은 이 기지를 없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됬던게, 

당장 영국에게 위험한 대상인 유보트의 기지들도 이렇게 콘크리트 범벅인데, 이에 준하는 V2 기지는 감히 제거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반스 월리스가 나타났다.

이 양반은 영국 특유의 똘끼를 하필 '폭탄'쪽으로 받은 비범한 자라서, 이 상황을 타계할 방법을 한번에 찾았다.

바로...

☆10톤짜리 폭탄을 만들자!☆

..........

당연히 상층부는 거절했다.

하지만 그가 만든 또다른 폭탄인 물수제비 폭탄이 대성공하자, 상층부는 이 제안을 다시 검토하게된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10톤은 뇌절이라서, 결국 무게와 크기의 감소를 요청하게된다.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이번 글의 주인공인 톨보이다.

크기가 10톤에서 확 줄었다. 5.4톤으로...

그리고 폭파볼트와 지연신관을 달았다.

폭파볼트는 땅에 박히기 위한것이고, 지연신관은 폭파를 잠시 지연시키는 역할이다.

이 폭탄의 역할은 땅에 박힌 후 터져 지반을 붕괴시키는 역할이었다.

위력이 어느정도냐면

이렇다

참고로 구름 높이가 토마호크미사일의 1.5배수준이다...


이렇게 엄청난 폭탄을 얻은 영국군은 신난 나머지 V2 기지와 유보트 기지에 싸그리 투척해 기지들의 씨를 말려버린다.

특히 초장거리 대포 V3중 하나의 입구를 봉쇄해 무용지물로 만들거나

비스마르크급 전함 티르피츠에게

직빵으로 떨궈서(이거 요새용 폭탄이다...)

전함(이었던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톨보이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무려 854발을 쏴재낀 우리의 영국

하지만 독일도 계속 쳐맞다보니 내성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우리의 영국은 또 약을 잔뜩 빨고 초기의 10톤짜리 설계도를 꺼내드는데...


다음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