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명할 사람은
전장의 부두술사
핵소고지 땜에 모두가 아는 그사람
데스몬드 도스다
사실 이분 하신거는 핵소고지보다 더하다
우선 어릴때 대공황이 오셔서 일할 나이가 되자마자 바로 일을 하셔야 했다
선박에 페인트를 칠하는 일을 계속 하다가 동생이 입대하자 이분도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서 종교의 사유로 안갈수 있음에도 결국 가셨다
근데 이분이 독실하셔도 너무 독실하신 신자라
입대 첫주만에 토요일에 지휘검열을 안나가심
그덕분에 고문관이 돼셨고
그때 일본군이 제네바 협약 안지켜서 의무병이 기관총 들고 가서 싸워도 상관 없는 시기에
이분은 의무병 신청하고 무기를 휴대하는걸 거부하심
집총도 거부해 토요일에 아무짓도 안하고 교회가
결국 군사재판에 회부 되셨는데
설득을 무솔리니 연설급으로 잘하셔서
결국 영창도 안가시고 집총거부가 승인됐다
그렇게 훈련이 끝나고 1945년 오키나와로 가게 되심
오키나와에서 핵소고지에 나온 마에다 고지를 건너가서 일본 육군 지휘부를 강타하면 되는 것이였는데
숨겨져 있는 일본군 박격포와 기관총에 큰 피해를 입고 도스형님이 있던 부대가 후퇴하기 시작함
근데 워낙 급하게 내려가느라 부상병을 애들이 안데리고 가서
도스형님이 구하기 시작하심
한명한명씩 업거나 들쳐매는 식으로 내려 보냈고
심지어는 일본군 참호 10m 앞까지 가셔서 동료 7명을 구하시기도 함
결국 죽기 살기로 구한 끝에 75명을 구하셨고(동료증언 100명 본인 증언 50명이라 중간으로 결정됨)
이 전투에서 군복이 핏빛이 도는 수준이 아니라 군복이 피색이 되실정도였음
거기다 수류탄 파편이 다리에 박히셨고
결국 사지가 멀쩡한 상태로 받기 어렵다는 미국의 명예 훈장을 다리 부상만 입고 받으심

지금까지 트롤들만 올려서 이번엔 영웅 한번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