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생각에 유물론에 있어 포이어바흐도 굉장히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포이어바흐를 조명한 것, 혹은 저서 번역본이 기독교의 본질(한길사), 종교의 본질에 대하여(한길사) 이 두 권밖에 없는 게 좀 아쉬움.

 그에 비해 마르크스는 두 말할 것도 없고 엥겔스도 유물론에 있어선 네임드인데, 포이어바흐는 왜 묻혔을까?

 근대 유럽에서의 노동자와 자본가 간 투쟁에서 떠오른 경제학이라는 화두를 건드려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