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으로 나누자면...

초반-
소련 공군은 당시 I-16과 Yak-1같은 목제 항공기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음. 물론 군사 강대국 답게 굉장히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긴 했지만 당시 다수가 존재했던 I-16같은 경우는 너무 짤막한 동체를 가지고 있는 경전투기여서 태생부터 한계가 명확했고 Yak-1은 당시 소련에 터보차저 기술이 미비해서 고공성능이 떨어졌음. 그렇게 공군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나치 독일이 기습침공하여 극초반에 소련군 항공기 총 14000대가량 중 약 2000기 가량이 박살나서 아무 힘도 못쓰고 있었음. 

중반-
소련은 고공전투기 MIG-3으로 고공전투, Yak계열 (1,9 등)을 동원해서 싸우고 있었으나 우수한 독일의 Bf-109에 대항하기엔 상당히 역부족이였음. 하지만 소련은 La-5같은 신형 항공기를 양산함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군용 항공기인 IL-2 공격기를 동원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제공전에 나설 역량과 지상지원을 할 전력을 다수 확보하기 시작했고, 또한 제공전에서는 소련군 특유의 고도로 정밀화된 지상관제시스템과 지상대공포와의 연계작전을 통해 나치 독일군과의 소모전에서 우월한 공업력과 육-공 합동전술, 저공에서의 선회전 우세성을 바탕으로 점점 제공권을 장악해나감. 또한 이 시기에 상당히 중요했던 것이 미군의 랜드리스였는데, 내가 랜드리스 승리론을 정말 싫어하지만 미군이 기여한 것 중 가장 큰 것은 이 시기에 에어로코브라와 같은 전투기, 그리고 두랄루민을 수출하여 소련군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임. 이러한 랜드리스 또한 소련 공군 전력 확충에 큰 도움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음.

후반- 
바그라티온 작전을 실행할 때 쯤 되면 소련 공군 육군을 지원하기 위한 막대한 지상공격기와 전술폭격기, 제공을 위한 소련 공군 전력의 완성형인 La-5, La-7, Yak-3과 같은 다수의 전투기 및 폭격기 요격을 위해 대구경포를 장착한 Yak-3T와 같은 특수한 기종을 운용하는 등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바그라티온 작전에서는 독일 공군을 상대로 1:1, 혹은 그보다 더 좋은 교환비를 내는데 성공하며 붉은 군대의 승전에 기여함.

쉽게 정리하면 이정도.

나무 좆장애뱅기끌고다니는 병신집단에서 금속비행기 수만대가진 ㅆㅅㅌㅊ세력으로 발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