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서론

간척이란 물이 있었던 곳에 둑을 쌓고 그곳을 메워버려 땅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둑을 쌓고 흙모래로 메우고 다시 무너뜨리는 긴 과정과 많은 비용으로 인해 그닥 선호되는 행위는 아니었으나 이는 꽤 오래전부터 행해져왔다.

II.네덜란드와 조선

“신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네덜란드 빼고”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로 간척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국토의 25프로가 간척지로 이루어졌을 정도로 타국과는 규모가 다른 간척을 오래전부터 진행해왔다. 네덜란드의 상징과도 같은 풍차도 이전엔 대부분 간척의 용도였으니 말 다 했다.

이런 막대한 간척양으로 인해 국토의 많은 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으며 수도인 암스테르담도 대부분이 간척지이다. 

•고대 한반도

•현대 한반도

위 사진에서 보이듯 한국도 간척으로 많은 땅을 만들어낸 나라다. (물론 위 사진에서 부산,황해도 쪽은 퇴적 작용으로 땅이 늘어난 것이다.)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는 한국 최초의 간척은 여몽전쟁 당시 광화도로 수도를 옮겼을 때 자급자족을 위해 간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갯벌이 많고 수심이 얕은 서해안이 주로 간척되었다.

^현 강화도의 면적

‘’’아래 내용은 광복 이후 한국사를 다루며 주딱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현대 한국의 대표적인 간척 사례인 새만금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막고 내부를 간척하는 사업이다. 역시나 서해안 전라도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사업으로 인해 대한민국과 북한의 국토 면적 비율이 44:56에서 44.9:55.1로 변화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상당한 편인데 생태계를 파괴하고 갯벌을 훼손한다는 환경적 비판부터 어민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경제적 비판까지 존재한다.

III.홍콩과 마카오,싱가폴의 간척

^회색이 간척지다.

홍콩과 대만은 여러 공통점들이 있다. 변방의 중화권에서 해외세력의 도움으로 크게 성장해 민주주의 체제가 존재한단 것부터 인구가 국토에 비해 많고 산지가 너무 많단 것까지 말이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홍콩 정부는 해안가를 대량 간척했고 간척지 위엔 첵랍콕 공항,홍콩 디즈니랜드,샤틴시,카이탁 국제공항,홍콩 국제 공항등 여러 주요 건물들이 세워졌다.

마카오는 크게 마카오 반도,타이파섬,콜로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인구 밀집이 너무 심해지자 마카오 정부는 타이파와 콜로이 사이 코타이라는 신도시를 간척으로 만들어버린다.

^붉은 부분이 코타이

이후 코타이는 발전하여 마카오 관광사업의 중심에 오르며 인구 분산을 어느정도 해내게 된다.

^붉은 부분이 간척지이다.

싱가포르는 많은 인구와 좁은 영토 때문에 계속해서 간척을 시도하는 국가이다. 1965년 말레이로부터의 독립 이후 면적이 581제곱킬로미터에서 현 710제곱킬로미터까지 영토 면적이 22%가량 증가했으며 2030년까지 100제곱킬로미터의 영토를 추가 간척하겠다 선언했다.

하지만 이전의 영토 간척이 순탄했지 않았듯 이도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이전 간척을 위해 말레이에서 모래를 들여왔으나 1997년 말레이시아가 모래수출을 금지해

인니에서 모래를 들여오기 시작했으나 이도 금지 조치를 당한다. 이러한 수출 금지는 싱가포르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긴글 써봤는데 힘드네;;

잘 썼는진 모르겠으나 2편 신속히 들고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