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U1TR3y0Is



1. 한국에서 온 50-60대 사람들에게 이 노래 들려주면, 아 하는 분들 많다. 양희은이 이 노래를 번안가요로 불렀다. "아름다운 것들" 두 노래는 가사가 전혀 다르다. 


2. 이 노래에서는 스튜어트 왕가에서 시녀 메리 해밀튼이 왕의 씨를 임신해서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를 버려서 그 죄로 처형되었다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튜어트 왕가 (스코틀랜드 - 잉글랜드)에 으시시한 일이 많기는 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3. 이 노래에서 4명의 메리가 언급된다. 여기서 가사에서는 Mary Beaton Mary Seaton Mary Carmichael and me (Mary Hamilton)이라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4명의 메리가 있었던 적이 있다. 메리 스튜어트 (프랑스 왕비 - 스코틀랜드 여왕 - 영국 국왕 제임스 1세의 어머니 - 엘리자베스에게 처형당함)가 프랑스 왕비로 있을때, 이름이 메리인 고위 귀족 처자 네명을 시녀로 들인다. 그 명단은 Mary Beaton, Mary Seaton, Mary Fleming, Mary Livingston이었다. 좀 비슷한데 (2명 일치 2명 불일치). 단 메리 스튜어트의 시녀중에 임신해서 처형된 시녀는 없다.


4. 엉뚱하게 러시아의 피터 대제가 이 노래의 주인공이 아닐까 하는 주장이 있다. 이게 상당히 그럴듯하다. 피터 대제의 왕비 아래 있던 시녀중에 메리 해밀턴이란 영국 여자가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다닐로바 가멘토바라고 불렸다. 이 시녀가 피터의 아이로 의심되는 아이를 낳고, 몰래 살해한다. 거기에 따로 애인이 있었고 간첩 혐의도 있었다. 그래서 처형된다. 거의 빼박으로 당첨이다. 이 여자의 전설이 스코틀랜드로 다시 돌아와서, 전대의 4메리 이야기와 결합되고 스튜어트 왕가의 시녀로 둔갑해서 이런 노래가 되었다 하는 주장이 가장 그럴듯한 해석으로 보인다.


약혐 링크: https://www.reddit.com/r/interestingasfuck/comments/xd19m5/in_1719_peter_the_great_of_russia_ordered_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