𪬦 뜻도 소리도 안 나온다. 그저 운천군(雲川君)의 이름이라고만 나온다.(왜 성종은 이런 벽자를 적자인 중종에게 안 썼을까?) 이름에 뜻이 없으면 그건 사람이 이름이 있어도 이름이라고 할 수 없다. 설마 손휴처럼 새로 글씨를 만든 걸까?(그러고보니 손휴도 글씨를 만들면서 뜻을 안 정한 듯) 그런데 운천군에게는 빈천(賓天)이란 자가 있다. 자는 이름과 말미있게 지으니 𪬦이 하늘을 손님으로 맞이한다는 자의 뜻과 말미가 있을 거다. 무슨 뜻일까? 어디서 이런 글씨를 찾아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