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자체가 굳이 따지자면 삼국 수도 중 가장 가까웠던데는

경기도 어딘가에 있던 위례성으로 그나마 백제 수도하고 가까웠던거 빼면

3국 수도에서 가까웠던 적이 없는 곳인데,

이는 다시 말하자면 dialect continuum 한복판일 수도 있다는 말.


일단 dialect continuum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19세기부터 나타난 스코트어 문서에서의 고유어 증가를 보자.

19세기부터 나타나는 스코트어 문서에서의 고유어 증가는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스코트어 보존을 할려는 개인들이나 단체들이

기존 로울랜드 사투리에서 하일랜드 사투리로 옮겼는데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로울랜드는 잉글랜드와 하일랜드 사이에서

사투리 점이지대를 했다는 말.

로울랜드 사투리는 이미 중세때부터 잉글랜드와 잉글랜드 견제를 위한 auld alliance의 성립으로

영어 못지 않게 프랑스어의 영향이 많다.


이를 다시 생각해 보면 개성은 잘 해봐야 고구려어와 백제어의 중간 지대였을텐데

여기를 보고 확실한 고구려어 사용 지역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나 한다.


아무튼 결론은 보빈이 dialect continuum한복판을

성급하게 고구려어 사용 지역이라고 결론 내린게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