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9년 5월 13일, 테셴조약 체결-바이에른 왕위계승전쟁 종료.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아 3세 요제프가 후사 없이 죽자, 비텔스바흐 가문 내에서 가장 혈통적으로 가까운 팔츠의 카를 테오도르가 상속받는데, 이 사람도 적자가 없었음. 요제프 2세의 오스트리아가 이 상황을 간파, 바이에른을 먹으려고 문서 하나를 꺼냄. 무려 350여년 전의 '바이에른을 합스부르크에게 준다'라는 문서를 들고옴. 이 짓으로 기존 동맹이던 작센, 프랑스에게까지 손절당했고, 프로이센이 이를 막으려 군사를 동원. 양국 모두 20만이 넘는 병력을 동원했고, 프로이센이 보헤미아를 침공하며 전쟁 시작. 오스트리아가 이를 참호전으로 끌고가며 별 진전 없이 1년간 전쟁 지속.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뚫고 올라갈 수 있을 리가 없었고, 프로이센 입장에서는 강행돌파해서 피해가 크면 러시아, 프랑스, 스웨덴이 달려올 게 뻔함. 양국의 프리드리히 대왕과 마리아 테레지아(왕 엄마)가 테셴 조약을 체결하며 전쟁 종료. 오스트리아가 대부분의 바이에른 땅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