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5월 23일, 임진왜란 발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사실상 통일한 이후, 국내 무사세력의 반발을 돌리려 조선을 침공. 이후 정유재란까지 합쳐 1598년 말까지 조-명 연합과 일본이 싸움. 동아시아에 큰 변화를 준 전쟁이기도 한데, 중원에서는 명이 쇠퇴하고 청이 들어올 기반이 마련되었고, 일본에서는 에도 막부가 끝내 일본을 통일.

1618년 5월 23일, 30년 전쟁 발발. 신성로마제국 내에서는 서로 이단인 천주교와 개신교가 서로 대립하고 있었음. 모순은 보헤미아 왕국의 프라하에서 귀족들이 황제의 대리인을 창 밖으로 투척(제 2차 프라하 투척사건)하여 낙하하며 폭발. 보헤미아의 혼란한 종교 상황을 뒤로하고 유력귀족들이 빈에 대해 반기를 들었음. 초기에는 보헤미아가 우세했으나, 신롬 황제 페르디난트 2세가 에스파냐를 데려오며 종료. 팔츠와 보헤미아 모두가 무너졌는데, 문제는 둘 다 선제후. 오스트리아는 팔츠의 선제후를 천주교도로 뽑았고, 이는 개신교도 선제후들이 승인하지 않았음.
 프랑스는 대합스부르크 동맹을 형성하며 잉글랜드-프랑스-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으로 막으려 했는데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에 주도권 분쟁이 벌어짐. 프랑스가 덴마크 편을 들며 스웨덴 이탈. 덴마크 혼자 합스부르크에 대항하며 싸우다 깨짐. 그러나. 합스부르크는 사실상 무조건 평화나 다름없는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는 덴마크가 이후 중립을 지키거나 심지어 천주교 편을 드는 까닭이 됨.
 다음 타겟은 스웨덴. 스웨덴이 먼저 군대를 포메른에 상륙했고, 합스부르크와 대판 싸움. 그러나, 독일 북부는 개신교의 영역이었고, 합스부르크에 대한 민심도 박살난 상태라 스웨덴이 합스부르크를 박살내기 시작. 눈치만 보던 개신교 제후들이 스웨덴에 가담하고, 이렇게 스웨덴의 승리로 끝나나 했는데,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2세가 전사함. 합스부르크는 일단 평화협정을 맺어 제후들과의 전쟁을 끝냄.
 스웨덴 잔존군은 포메른에서 저항하고 있었는데, 위기라고 판단한 천주교 국가 프랑스가 기어코 개신교 편을 들고 참전. 이미 국력을 쥐어짤 대로 짠 합스부르크는 다시 밀리기 시작했고, 북독일의 제후들은 다시 이탈해 프랑스-스웨덴 쪽에 붙었음. 프라하까지 털리며 합스부르크는 절망했고, 평화조약으로 전쟁이 종결. 이 조약 이름이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개인 신앙의 자유 부여.

1945년 5월 23일, 하인리히 힘러 자살. 전범인 그는 2차대전 도중 서방연합국에 투항해 전후에 독일에서 한 자리 얻으려 했으나, 서방이 그를 전범으로 대우하는 것을 보고 청산가리 앰플을 씹어 자살.

1949년 5월 23일, 독일연방공화국(서독), 건국.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