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猪足縣(一云烏斯廻)

저족현(猪足縣){한편 오사회(烏斯廻)라고도 한다}


고려사

麟蹄縣本高句麗猪足縣(一云烏斯回) 新羅景德王 改名狶蹄 爲楊麓郡領縣 高麗更今名 來屬 後屬淮陽 恭讓王元年 置監務

인제현(麟蹄縣)은 본디 고구려의 저족현(猪足縣){한편 오사회(烏斯回)라고도 한다}이니 신라의 경덕왕이 이름을 희제(狶蹄)로 고쳐 양록군(楊麓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가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내속시키고 뒤에 회양(淮陽) 속하게 하였다. 공양왕 원년에 감무를 두었다.



대응 관계를 보면 烏斯 = 猪, 足 = 回/廻

족(足)은 발이란 뜻으로 후기 중세 한국어로도 발(pál)

회(廻) 회(回)는 같은 뜻으로, 돌다라는 뜻도 있으나 회수를 나타낼 때도 사용함 (1회, 2회...) 후기 중세 한국어로 회수를 세는 단위로 디위, ᄇᆞᆯ이 있는데, 앞의 足과 연관 지으려면 ᄇᆞᆯ(pól)과 지어야겠지


ᄇᆞᆯ은 현대 한국어에 로 남았음 (애벌, 두벌...)


후기 중세 한국어로 足 pál 回 pól로 서로 비슷하고 고대에는 둘다 *par-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