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처음 나왔을 때에는 겨울에 똥바르고 다닌다고 중국애들한테 동이 중에서 가장 미개하다고 까이고.


다음에는 부여 셔틀 노릇하다가 봉기 일으켜서 간신히 숨 좀 쉬나 했는데 이번에는 고구려가 기병 셔틀로 부려먹고.


고구려랑 당나라 사이에서 존나게 죽어나가다가 드디어 독립하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발해 입갤.


발해 망한 다음에는 거란이랑 고려 사이에 끼어서 눈치 존나 보다가 마침내 둘 다 쳐부수고 전무후무한 속도로 화북을 평정한 대제국을 세움.


오욕의 역사 1000년을 버티고 이제야 광명찾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북쪽에서 진짜 개 미친새끼들한테 침공당해서 잘싸웠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박살남.


다시 명나라랑 조선 사이에서 장기판 졸병 마냥 놀나다가 일본이 개뜬금포로 조선 침공해서 명&조선 둘 다 정신 못차림.


그때를 틈타 몽골 정복하고 만주 통일한 다음에 조선 패고 산해관 찔러봤는데 이게 왠걸? 이자성 병신이 베이징 씹창내서 오삼계 멘탈 터지고 미드 오픈.


이렇게 사상 최초로 중국 2번 따먹고 역대 중화제국 최대판도 이륙함.


심지어 청나라 망할 것도 계산해서 만주 비워놨음.


청나라 망할 것 같은 조짐 보이니까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가려 하니 씨발 일본놈들이 히히 못가 시전.


결국 독립 못하고 나라없는 민족 꼴 나면서 2000년 가까이 지켜왔던 민족성 상실.


대단하기도 하면서 뭔가 좀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