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도는 기존 38도선 대비 현재 휴전선으로 바뀌면서 대한민국의 주요 수계의 변화를 나타낸 것

: 빨간색은 북위 38도선

: 노란색은 대한민국이 상실한 수계. (1번: 예성강 최하류, 2번: 사천 유역)

: 하늘색은 대한민국이 획득한 수계. (4번: 임진강 중류 및 한탄강 유역, 5번: 북한강 중상류 유역, 6번: 소양강 중상류 유역)

: 분홍색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서로 접경하는 수계. (3번: 한강 하구 및 임진강 최하류 -> 추가로 금성천 하류와 남강 일대도 포함)



아래는 위 지도에 작은 여러 부속 수계들을 추가, 포함한 지도

: 상실한 수계에는 옹진반도와 연안반도에서 짧고 작은 하천 몇 개가 더 포함됨

: 획득한 수계에는 임진강 수계의 지류들 (사미천, 차탄천, 역곡천 일부, 김화 남대천, 용화천 등 포함)과 북한강 수계의 지류들 그리고 소양강 수계의 지류들 및 동해안의 짧은 하천들이 더 포함됨



위 지도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들은 다음과 같음


1. 서부전선에서 상실한 수계들은 모두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길이 자체가 매우 짧았기 때문에 방어선으로 사용할 수 없었음

: 예시로 예성강은 정확히 38도선과 직각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방어선으로 전혀 사용할 수 없었음

: 또한 최하류 유역만 가지고 있으면 중류, 중하류 유역에서의 공격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도움이 될 점이 없었음


2. 중부와 동부전선에서 우리가 획득한 수계들은 상류로 갈수록 남북 방향에 가깝게 흐르나 중류 유역에서는 대체로 동서 방향 및 그에 가까운 방향으로 흐르는 곳들이 많아 방어선으로 매우 유용함

: 예시로 영평천, 한탄강, 임진강 중류, 북한강 중상류 지역은 대체로 동서 방향으로 흘러 방어선으로 삼기에 적절

: 또한 해당 중류, 중상류 유역을 얻어 댐 건설을 추가적으로 하게 되어 북한의 수문 공격에 대한 대처가 더 쉬워지고 튼튼해짐


현재 중국이 메콩강 상류 유역에 여러 댐들을 건설하였는데 이로 인해 메콩강 하류 유역에 위치한 동남아 국가들은 물이 마르고 가뭄이 들어 매우 고생하고 있음. 


게다가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공격은 매우 쉬워도 그 반대로는 훨씬 어렵기 때문에 동남아 국가들은 이런 중국에게 제대로 항의 못하고 있음


만약 임진강 중류, 한탄강, 북한강 중상류 및 소양강 중상류 유역을 모두 북한이 먹어버린다면 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은 북한의 물 공격에 지금보다 몇 배 이상 취약해졌고 수자원 확보와 홍수, 가뭄 대처에 있어서도 매우 힘들어졌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