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혼간지의 현재 남아있는 고에이도는 1895년 재건한 불당으로, 정면이 무려 76m라는 정면만 따지면 도다이지 대불전 보다 더 거대한 목조 건축물이다. 그리고 이 고에이도가 왜 일본 목조건축의 정점이라고 불리우냐면.....

저 웅장한 지붕의 높이와 어마무시한 굵기와 길이의 지붕 부재들을 보라. 저런 부재들이 서로 정글짐 구조로 엮여서 거의 통짜로 이루어진 지붕을 나무라는 제료만으로도 버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