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풀 썰의 주인공은 미국의 Stunt 연기 전문 배우 키티 오닐 되겠다.


아버지는 석유 채굴업자, 엄마는 미국 Native (즉 인디언) 혼혈. 

아버지는 떼돈 벌어놓고 비행기 추락으로 요절한다.


키티 오닐은 아주 어린 나이에 심한 중이염을 앓고, 청력을 상실한다.

그 나이에 텍사스 촌동네 (아버지 유전 캐러 다닌다고 텍사스 가서 살았다) 장애인 교육 시설도 없고, 집에 돈은 많으니까

엄마가 아예 학교를 하나 차린다.


스포츠에 유달리 재능을 보여서, 미국 올림픽 다이빙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는데, 손목이 부러져서 탈락, 그 이후 다이빙을 포기한다. 이유는, 스릴이 부족해서~


그 후 30대에 암에 걸렸는데, 훌훌 털고 회복된다. 암에 걸렸다가 회복된 이후 본격적으로 스턴트 경력을 시작한다.


키가 152정도에, 몸무게가 40킬로밖에 안 나가는 왜소한 체격으로 거의 불가능한 스턴트를 가볍게 쓱쓱 해치워서 특히 유명해진다.

당시 영화나 티비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황당하고 과격한 액션 보였다 하면, 그게 키티 작품인 경우 많았다.



초대 원더우먼 린다 카터가 10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대역 연기. 


이것 진짜로 뛰었다.






또 유명한 것은 초인 여전사 소머즈 대역으로 헬기에서 뛰어내린 연기






특히 로켓 엔진 단 자동차를 타고 여자 스피드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실 여자 기록이 다가 아니고, 남녀 합산 세계 최고 기록에 도전할려고 했는데, 그걸 스폰서 회사가 막았다. 여자가 세계 최고 기록 세우면 언론에 안 좋게 나올수 있다고. 


암 병력도 있고, 무척 위험하게도 살았지만, 72세까지 그런대로 천수를 누리고 살다가 최근 돌아가심



초대 원더우먼 역의 린다 카터는 70년대 미국의 섹스 심벌.. 이 분도 전설인데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