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로크족의 생활사 개요


동아시아에는 루오이시(Luoes)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네이로크(Naerok)라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이들은 성질이 매우 급하고 기다릴줄을 모르며 빠른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또한 화가 많으며 처음 보는 사람이 말을 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경계하여 이 부족의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선 처음에는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이야기 해야 한다.


네이로크족의 젊은 전사들은 에마그(Emag)라고 부르는 기묘한 주술 행위를 가지는데 부족의 전사들은 특정한 신당에 모이거나 혹은 저택의 지성소에서 자리에 앉아 자신의 영혼을 다른 세계로 보내 그곳에서 다른 전사들과 영적인 전쟁을 벌인다. 에마그에서 전사들은 서로 물리적인 상흔을 입지 않지만 그 전쟁에서 진다면 이들은 마치 실제 전쟁에서 진듯 통곡하거나 화를 내기도 하며 때론 주변의 물건을 부수거나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고 얼굴을 때리며 자해하기도 한다. 노쇄한 부족원들은 에마그는 전사를 폭력적으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고통은 동시에 네이로크족의 핵심이기도 하다. 네이로크족은 가학적이면서 피학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데 이들은 고통을 즐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이로크족은 자신들의 언어로 ‘뜨겁다’를 ‘시원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들은 벌레와 다른 식물들을 죽일정도로 강한 독초들을 길러서 이 독초들을 빻아서 고약으로 만들어 음식과 함께 섞어먹으며 자신의 입안을 고통스럽게 만드는걸 즐긴다. 이들은 독이 강해서 눈물과 콧물이 나오고 혀가 고통스러워야만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로크족은 자신들의 인사는 식사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도 이들의 언어에서 많은 부분은 식사에서 유래된 표현이 많으며 이를 비유나 수사로서 쓰기도 할 만큼 식탐이 많다. 얼마나 식탐이 많은지 이들에겐 남의 식사 하는 모습을 관음하며 물질적인 보상을 주는 문화조차 존재한다. 심지어 이 식사를 관음당하는 자는 그 보상을 당연하다는 듯 받으며 도리어 다른 이들과 경쟁하듯 밥을 먹기도 한다.


또한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검은 물을 마시는데 이 검은 물은 사람의 정신이 강해지게 만들며 각성상태로 만들어준다. 만약 검은 물을 잘 마시지 못하면 성인으로 대접받지 못하거나 경멸 받을수 있다.


네이로크족은 연장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그들은 연장자를 존중하며 부양하며 그 뜻을 따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은 연장자를 경멸적으로 모욕하며 늙은 것을 추하게 여기는 문화 또한 가지고 있다. 이들은 연장자들을 그들의 노쇄한 신체에 비유한 모욕적인 말로 비난하지만 가족에 대한 모욕만큼은 어떤 보상으로도 갚을수 없는 심한 모욕으로 느끼며 이로 인해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 메사추세츠, 아캄, 미스캐토닉 대학 고고문화인류학과

-연구교수 Nerissa Ravencroft

-공동 연구원 Amelia W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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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호레이스 마이너라는 인류학자가 쓴 '나시르마 부족의 몸 의례'라는 리포트를 패러디 한거임. 나시르마(Nacirema)는 거꾸로 읽으면 american. 즉 미국인을 뜻하는데 이 논문을 통해 그동안 인류학에서 외국인의 문화에 대한 타자화와 무의식적인 분리를 해왔음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음. 이 리포트는 지금도 문화상대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글임.


혹시 눈치챈 챈러도 있겠지만 여기서 이야기된 네이로크족은 사실 한국인을 말하고 (Naerok를 거꾸로 쓰면 koreaN이 됨) 여기서 소개된 네이로크족의 풍습들도 사실 잘 분석해보면 한국인의 문화라는걸 알수 있음.


일종의 단편소설 같은걸로 생각해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