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유대를 지배한 로마인들 보면 전부 퉁쳐서 '총독' 이라고 번역해 놓고 있는데 막상 보면 다 다름.



헤롯 대왕 ~ 헤롯 아그리파 1세 직전까지 로마에서 파견된 애들은 프라이펙투스(praefectus)라 불렸는데 굳이 번역을 하자면 행정관 아니면 지사? 감독관? 정도가 되는 거 같음. 근데 좀 아리까리 하지만 군인 출신에 지역을 통괄했던 거 보면 총독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맞는 거 같긴 함.


아그리파 1세가 죽은 이후에 파견 온 애들은 프로쿠라토르(Procurator)라 불렸고 직함만 보면 사실상 재무관? 행정관? 정도고 지역 총독 말고도 로마 내 관리들도 받았던 직함이었던 거 같음. 헤롯 아그리파 2세가 어린 나이라 직접 유대 쪽을 관리하고 병력도 움직이고 했던 거 보면 총독도 맞는 거 같은데 직함이 영 걸림 ㅋㅋ


프라이펙투스나 프로쿠라토르나 퉁쳐서 '총독'으로 번역하는 게 맞는건가? 그리고 두 직함을 한국어로 번역할 경우 뭐라고 번역을 해야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