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러함
원래 로마시대에는 병기는 자기가 준비해서 징집되었고, 그러한 병기조차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참정권을 인정받지 못했고, 말이나 기타 비싼 병기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귀족계층이었다는 걸로 앎 (역사 에세이인 로마인 이야기가 실제와 다를 수 도 있음)


조선에서는 면포같은경우는 보인이 준비해주는걸로 기억하고 있고, 나중에는 면포를 내서 대립으로 빠지잖음? 그러다가 삼정의 문란으로 이어지고.
그럼 사실 교과서에서 언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곡식도 원래 조세제도로 걷던 쌀로 병사들한테 지급해줬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나중엔 결작이니 뭐니 해서 추가로 걷었다고 하더라도, 무기는 로마때처럼 자기가 준비해갔을까? 아니면 국가나 지방사또님이 준비해줬을까?


구글링으로 찾아보니까 "조선에서는 병량자변의 원칙으로, 평시에는 무기나 곡식을 알아서 준비하고 전시에는 조정이 준비해줬다"는 농업경제학자의 에세이와 논문만 확인했는데(https://kiss.kstudy.com/Detail/Ar?key=3552651), 이 아저씨도 정통 역사학자는 아니고, 원래는 경제학자임. 그리고 이 주장이 통설은 아닌거 같아서 잘 모르겠음.


혹시 이거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나마 알려줄 수 있는사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