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거의 최근와서 완료되었다는듯하다. 당나라시대 사찰이라 당나라 양식으로 복원되었는데....

단청이 많이 독특하다. 널리 알려진 적색만 칠한 단청이 아닌 공포의 소로부분은 청색과 녹색을 칠한 불완전한 상록하단 방식으로 단청을 복원했다.

비교를 위해 가져온 자금성의 단청. 상부가 완전히 청색과 녹색으로 칠해지는 시기 이전에 과도기적인 모습을 나타내려고 의도한것 같다. 사실 진짜 당나라에 상록하단이 있었다고 해도 현재 복원된 용천사에 사용한 단청처럼 부분부분에만 장식적인 요소로 칠해졌을것이다.

용천사의 복원은 어쩌면 한국 고건축 복원 방식에 해답을 제시하는 것일수도 있다. 처음부터 완전히 적색으로 칠하는것을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낄것 같으면 위의 용천사에 칠해진 단청 처럼 일부분에만 녹색을 남겨 복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중에 가서는 완전한 주칠단청으로 복원된 고대건축으로 서서히 나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