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세기 전후의 유태 정치판은 이렇게 돌아갔음.


하스몬 왕조라는 마카베오 일가의 유태 왕국이 망하고, 안티파스 (헤롯 가문)가 집권하면서, 양쪽 지지자들이 갈라졌음.


하스몬 왕가는 저희들이 진짜 유태인 왕이라고 주장. 

헤롯 왕가는 어차피 하스몬도 짝퉁이라고 주장. 


하스몬의 약점은 제사장을 마음대로 임명했던점. 원래 제사장은 열왕기에도 나와 있는 사독 가문에서 이어왔는데, 하스몬 왕가에서는 그냥 왕가 내에서 제사장을 막 임명함.


헤롯 왕가의 약점은 얘들이 개종 유태인이었다는 점. 원래는 에돔 인이었음. 안티파스의 무력과 헤롯의 정치력 + 후대의 헤롯 안티파스 1세의 외교력을 보면, 확실이 능력은 좋은 집안있던듯. 하지만 쯔쯔, 쟤들은 유태인도 아닌데, 이런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약점 가릴려고 사독 가문의 후예중에서 제사장을 임명함.


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제사장은 신체 장애가 있으면 안되니까, 서로 제사장 후보들을 몸을 훼손하기도 하는등, 무척 지저분하게 싸웠다.


당시 여당은 헤롯 가문. 헤롯 가문 지지자들은 정통파 사독 가문의 뒤를 있는다고 사두캐라고 불렸다. 현실주의자들이고, "괴력난신" 배척주의자로서, 부활 같은것 없다고 주장함. 


그래서, 하스몬 왕가 지지자들은 당시 야당이었던 것도 있어서, 극단적으로 엄한 유태 교리를 추구하였다. 그래서 얘들은 "별종"이란 뜻의 바리새라고 불렸다.


집권자들은 사두캐였지만, 바리새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다. 유명한 바리새 두 명이 남긴 저작들 때문에 바리새 쪽의 입장이 더 강하게 전파된 점도 있고. (사도 바울, 요세푸스). 


아 그리고 주류에서 밀려난 몇 파가 더 있기는 했다.


하스몬이고 헤롯이고 둘 다 병신들임, ㅋㅋ => 에쎈파

조선족 포지션  => 키레네파, 해외에서 살다가 귀국한 유태인들로 험한 일 많이 했고, 갈등 많았음.

일뽕 포지션 => 헬레닉파, 유태인인데 그리스 문화에 빠져서 포경수술한 고추에 가죽을 덧대서 포경 안한것처럼 가리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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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하여간 다 치우고 그냥 내가 왕 하면 안되? => 대표적으로 예수, 그런데 몇 명 더 있었음. 


얘들 관계를 보면, 정말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 모이면 하는 짓은 비슷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