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73권

개신교 66권(성공회 포함)

정교회 75권 (가톨릭 성경에 제 일 에스드스 서와 마카베오 3서 추가 <므나쎄의 기도와 시편 151편은 본문에 넣음>)

그 외 동방교회는 각자 알아서 정경을 구사하며

네스토리우스는 개신교와 유사하고

콥트교회와 에티오피아 사도 교회는 가장 넓은 구성을 자랑함 ...


이렇게 많은 단편으로 구성된 성경

가장 먼저 쓰여진 책은 무엇이고 가장 늦게 쓰여진 책일까?


일단 단편적으로 보면

드보라의 노래 같은 노래

십계명

시편의 시들이 먼저 문자화되었으리라 보고

한 권의 책이 완성된 것은 

모세오경이 먼저일 것으로 추정됨

모세 오경이라 불리는 히브리 성서 첫 다섯 권이 먼저 완성되었음

순서는 보통 신명기가 제일 먼저 틀이 잡혔고 - 요시야 시대 발견되었다는 율법서가 실은 요시야 시대 얼추 완성된 신명기로 사기친 것이 아닐까 추정 중

그 다음 율법서들

맨 마지막이 창세기 아니었을까 하는 ...

그 다음 히브리인들이 예언서 범주에 넣는 역사서(여호수아-판관기<사사기>-사무엘-열왕기)

시편 잠언 등이 문서화되었으리라 봄

여호수아-열왕기는 바빌론 유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기

시편과 잠언은 그보다 살짝 뒤 정도

다음이 예언서들이 완성되었음

그리고 알렉산드로스의 페르시아 정복 전 시기에

욥기, 역대기계 역사서, 룻기, 요나 등 소선지서, 아가 등이 문서화되었으리라 성서학계는 보고 있음

마지막에 완성된 것은 다니엘과 에스테르(에스더) 가톨릭의 제2경전들

보통 마카베오 항쟁기 전반에 완성되었으리라 봄

다니엘서나 유딧기에 나오는 전쟁 묘사가 마카베오 전쟁 묘사였다고 보고 있기에 마카베오 전쟁기 유대 백성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작성했으리라 봄

그리고 가톨릭 성서 기준 마카베오 상이 가장 늦게 완성되었으리라 보고

일부 슬라브 교회가 정경으로 인정하는 제 2 에스드라스서는 무려 기원 후 70년 경에 완성되었으리라 봄

다만 곡과 마곡의 전쟁 같이 마카베오 항쟁과 묘하게 연결되는 것이 있어 마카베오 항쟁기까지 히브리 정경은 고치고 고치고를 반복한 것 같음


신약은 

바울로의 편지가 먼저 나옴

보통 데살로니카 전서가 처음이었으리라 봄

그 다음이 고린토서 필립비서 로마서 등이 완성되었음

데살로니카 후서 에페소스서 골로사이서 등 위작 혐의가 있는 편지들이 그 다음이고 ....

이 뒤를 이어 나온 것이 복음서

마르코(마가)가 70년 전후 마태오(마태) 루카가 그 보다 10년 후일 것이라 봄

이 뒤를 이은 것이 사도들이 보낸 공동서신이고

마지막 즈음에 쓰여진 것이

요한 문헌 사목서신 등임

요한 문헌(요한복음 요한의 편지 요한계시록 중) 중 친 유대 경향이 있는 요한계시록은 좀 일찍 나왔고

반 유대 성향을 보이는 요한 복음이 1세기 최후반부에서 2세기 초반에 나왔으리라 봄

사목 서신 혹은 목회서신(디모테오<디모데>서 디도서)은

교회 위계가 확립되고

남녀 차별이 법제화되며

신분제가 옹호되는 모습으로 보아

2세기 당시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신학계는 추측하고 있음

즉 예수와 바울이 주장한 혁명성은 죽어가고

이제 로마 정부와 타협을 하려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함


다만 이건 현재까지의 주류 설이고

최근에는

바울 서신도 몇 개 빼고는 짜집기 의혹이 있다는 설도 있고

복음서 완성 시기도 2세기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기도 함 (예수의 종말 예언을 들면서)



그런데 아직 설이 많아서 확정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