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업을 마치고 집에서 급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4/4일 제가 감정적으로 쓴 글을 공지로 올려달라고 채널 관리자에게 부탁하여 지금 일퀘 관련 글이 공지되어있습니다.

해당 공지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먼저 올리겠습니다.


처음 저는 붕괴공방 사건을 뒤늦게 알게되었고 감정적으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4/4일에 여러 정리된 글을

종합하여 글을올렸고 그 파급력은 엄청났습니다. 처음엔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상이 노출되는 사건들이 나오면서 많이 당황했고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4/5일 글을 지울까 고민했지만 


이미 두 커뮤니케이션은 뜨거운 상태라 지울 용기가 나질않았습니다. 제가 지움으로 또 발화 계속될까봐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4/6일 4/7일에도 지우려 했지만 제 개인적인 독단으로 글을 지워버리면 또 혼란이오고 또 양 커뮤가 불탈것같아

매우 주저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신원이 노출된 사람들이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전 여기서 그만두겠습니다. 

너가 불 질러 놓고 도망가냐는 비난은 감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처음 신원 노출된 사건을 보고 아무렇지 않은 척 글을 몇 개 던졌지만 다른 글을 써서 묻으려 할수록 

자꾸 죄책감이 피어올랐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신원이 노출되어서 많이 두려울것이라는 생각과 저 역시 과한 어그로가 이제 버틸수가 없습니다.


제가 해당 공지글을 삭제해도 될까요? 이젠 많이 무섭습니다. 남을 저주하려면 무덤 두 개를 파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저는 제 무덤속에서 벌벌 떨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만두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감정적으로 쓴 글에 휩쓸리신 다른 분들께 죄송합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저 때문에 피해를 받으신 여러 관계자들에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