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붕괴라는 게 어떤 인과관계에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일어난 건지 이해가 잘 안 돼….

천천히 스토리 진행하면서 10장 막 뚫었더니 갑자기 4개월 후~ 이러는데

키아나가 공율 인격으로 있었던 기간이 4개월이고 그동안 도시를 파괴해 댄 거야?
9장 막바지 즈음에 정복의 보석 뽑은 상처 치료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 했었으니까

여왕 강림이랑 마지막 수업 사이의 시간 차이가 그렇게 길어 보이진 않는데….

9장 하는 동안에 본 건 천명 본부에서 메이 보석 뽑으려 깽판치다가 네겐트로피 부대 전멸시키고

메이 보석 뽑은 다음 구하러 온 후카 두들겨 패다가 오토 말 듣고 하이페리온 습격하러 갔다가

공백의 열쇠(화염) 입은 히메코한테 탈탈 털려서 튀었다가 벨라로 함정 파서 히메코만 납치, 역관광 당한 정도여서

피해 자체는 기갑부대&천명 본부 일부&하이페리온 유리창 정도의 국소적 피해일 줄 알았기도 하고...

이 사이에 그렇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그렇게 많이 얼굴이 팔릴 틈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아니면 히메코가 키아나 인격은 원래대로 돌려놓긴 했지만 붕괴능은 제어를 못 해서

4개월 동안 제어가 안 된 붕괴능이 멋대로 세계 전역에 붕괴수를 풀어놓은 느낌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