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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그런 입장의 사람이 되고 싶어

영웅처럼 갈채받고 갈채조차 초월하여 외로우면서도 감상에 빠질 필요가 없는 외로운 존재가 되어보고 싶어

그래서 영웅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

자신에게 특출난 것이없어도.


이상한 꿈도 보지 않고 몸의 어딘가에 표시가 있는 것도 아니야. "당신은 선택받은 존재"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으면,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사건을 만난 적도 없어.

그렇지만, 스스로 나의 일을 선택했어.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어.

동급생과 함께 있을 때도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그런 즐거움을 거절해야한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가진 감정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렇게 높은 벽을 쌓아 나만의 작은 왕국을 완성했어


연극부에 들어가 영웅의 역을 맡았어

언젠가 하늘에서 빛이 비추고 신기한 힘이 깨어날 것을 꿈꾸면서말이야

하지만.... 단순히 영웅이 되고 싶었을 뿐일까?

아니면 "사람에게 영웅이라 불리는 영웅"이 되기를 원했던 걸까?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어.

저속한 분석은 '영웅'의 꿈을 망가트리기 떄문이야.


부모님에게도 화가 나면서도 열중하고, 자신에게는 다른 사람과 다른 사명이 있다고 최선을 다해 믿는거야

그것이야말고 내가 이 세계에 사는 의의야. 

평범한 삶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게 나의 미래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사명이란 건 반드시, 반드시 존재하고, 언젠가 그런 날이 올거라 믿었어.

날마다 그렇게 바라고 있었어.


14살이 될떄 까지는.


................



이이이이잉--


전화 벨소리로 꿈에서 깨어나 추억의 장면이 끝을 알렸다.

전화를 받자 상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상사 : 테츠시 이치카!

며칠 동안 잠이나 잘 생각인가. 이미 부상도 꽤 나았을것같은데?!

빨리 본부로 와라. "케어 프로젝트:의 마지막 보고를 해야한다.


이치카 : 예예, 알겠습니다--


대답이 끝나는 것보다 전화가 끊어지는 것이 빨랐다.


아... 그런 것은 인합련의 총회가 이미 끝났다는것이였다. 테츠시 이치카의 임무도 끝이 났다.


주위의 모습을 보았다. 햇빛이 침대를 비추고 있지만 옆엔 아무도 없었다.

다리는 여전히 석고가 감싸져있었고 침대 옆엔 과일바구니가 놓여있었다. 붙여진 종이를 보니 모모가 전해준거같다.

에어컨의 냉기로 오랜만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치카 :  스레도를 보자... 서류가 곧 데드라인이네.... 일찍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어.


전화기를 두고 옷을 갈아입었다. 테츠시 이치카가 병실 문을 열고 다리를 이끌고 무더운 밖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다시 본부로 왔다.

엘리베이터의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거기까지 명확하게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추악하고 있는 것은 곧바로 볼 수 있었다.

일을 하는 얼굴에는 그리멀다. 이치카는 그렇게 생각해 화장을 하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컴팩트의 거울이 곧바로 깨져버렸다. 어쩔 수 없이 유리를 이용해 화장을 했다. 그리고 구강에 보여준 자신의 약한 모습을 화장으로 가린 것 이였다.

임무는 끝났다. 그녀는 잊자.

영웅의 교향곡에, 나와 같은 취합불가능한 음표가 들어갈 곳은 없다.

나한테 흥미로운 것은 일, 클레임 처리, 잔업, 철야같은 것이다.

이치카는 그렇게 자신에게 말하며 사무실의 문을 열었다.



이치카 : 테츠시 이치카입니다.


상사 : 깁스를 붙여 들어오는 것은 어때?


이치카 : .................



상사 : 음.

테츠시 이치카 이번 '햇빛과 함께 : 전후 특수 인물 케어 프로젝트'의 후라이지 큐쇼의 업무는 완료다

전후 두번째인 인합련 이사총회도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

축하한다. 실수는 있었지만 너의 본부의 마지막일도 순조롭게 마쳤다.


이치카 : 네.

....?

마지막....일이요...?


상사 : 그래, 케어 프로젝트의 총회 작업 부회는 원래 본부의 다른 부서에서 인원을 모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총회 관련 업무가 끝나면 모두 다른 부서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 총회에서 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부 조직의 상당 부분을 해체하기로 결정했지.

네가 이전에 소속되었던 "내부 정보과"도 그 대상에 포함이다.


상사의 얼굴에는 좋은 기분이라고 말할 뿐인 미소가 숨어져 보이고 있었다.

그 순간 테츠시 이치카는 주먹을 쥐었다.

테츠시 이치카는 반사하는 빛으로 상사의 가슴에 붙여진 뱃지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건이 되어 있었다.


이치카 :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어떤 부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나요?


상사 : 부서 자체가 사라졌고 다른 부서로 들어가는 사람도 없다. 고로 본부에 너의 부서는 없다.

하지만. 네가 지금까지 노력해온 걸 봐서 내가 좋은 부서를 찾아놨다. 대륙 남단에 이는 지부의 책임자 포스트다. 월급은 현지의 2.5배다. 어떤가? 이 땅에서는 고급수다


이치카 : ......당신 남의 실적으로 승진해두고., 날 오지로 내 쫓은거야?!


테츠시 이치카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렸다

테츠시 이치카가 이정도로 분노를 표출하는 일은 처음이였다.

상사의 눈에 일순간 놀라움의 표정이 담겼다. 하지만 곧바로 피냄새를 맡은 사자처럼 상사는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상사 : 허허.... 감이 좋구나. 그래 너의 노력덕에 

호라이지 큐쇼는 우리의 일에 매우 만족으로 평가해주어서 나도 고위관으로 승진했지.


상사 : 너는 스폰지 처럼아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벌써 이별이 좋은 기회다, 하나 가르쳐주지, 너는 사람과 만나도 눈을 맞추려하지않는다.

눈이 두 개가 있는데 초점이 없다라고나 할까, 잡을 곳이 없다. 그러니까 너의 모습을 볼 때 난 굉장히 어색해.

그래서 너의 그런 버릇을 고치기 위해 매이리 여기서 이렇게 너를 붙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기껏해야 자신의 나쁜 버릇에 주의해라 새로운 상사, 나 어쩌면 자비가 가득한 사람일지도 모르겠군. 하하하!

이상이다. 업무 상의 서류를 들고 여기서 나가라. 싫다면 그만 둬라!



.......................

테츠시 이치카는 사무실을 나왔다

사무실에 도착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았고, 테츠시 이치카는 흐릿하게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투명한 유리에 흐릿한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비친 자신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 눈?

이 눈빛이 사람을 자극하고 모욕해도 좋은 존재라고 사람들에게 인식되게 만드는 거야?

그랬어... 

가탄--


떨어진다.

엘레베이터가 떨어진다.

테츠시 이치카도 떨어진다. 14세의 그녀도 함께 떨어진다.


그 무렵 자신은 "영웅:의 연국의 연습에 매일 격려하고 있었다. 무대 위에서 자신은 빛나고 있다고 느꼈다.

그 이야기는 만들어 진 것으로, 연기하는 그런 세계였다 해도, 거기에 어떤 진실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 무렵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달에, 연극부에서 시가 개최하는 이벤트에서 극을 하게 되며 부모님에게 혼났다.

부모님은 중간고사 시험점수를 알았고, 최근 진지하게 공부하고 있는지 연극을 원인으로 공부를 소홀히하는게 아닌지 화내며 몰았다.

그리고 그런 모르는 활동에는 더이상 참여하지 못하게하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했다.


울음, 싸움, 간청, 생각나는 방법은 모두 써봤다.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미치게 되어 주변을 볼수 없게 만들었다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님은 테츠시 이치카의 외출을 금지하고 사과하도록 그녀에게 말했다.


"연극에서 연기하는 건 허구의 것이야, 그런 부활동을 장례를 위해서 하면 안돼."

"연극으로 유명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 나이에 예술계를 목표로 하기엔 너무 늦었어!"

"게다가 예술계 대학은 너무 좁은 문이야, 취미나 아마추어로 하고 있어도 학교에서 모두가 존경하는 것인 성적이 우수한 사람만!

사회에 나오면 권력이나 돈을 가진 사람만 존경을 받는 것과 같아!"

" 니 나이에 너를 증명할 수 있는 건 성적 밖에 없단다!"


이것도 저속한 말이였다.

테츠시 이치카는 그들의 말을 자신의 귀에서 완전히 배제했다.

외출 금지된 몇일동안, 그녀는 "영웅"의 작품을 생각하고 영웅들의 두려움을 모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용기를 얻고 있었다.

그리고 폭우가 내리던 날 그녀는 공구로 창문에 붙어있던 자물쇠를 깨고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


폭우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테츠시 이치카의 마음은 매우 흥분됐다.

비에 맞고. 귀가하면 부모님이 화를 내시는 것은 분명했지만, 마음 속에서 피가 흘렀다. 

외출이 금지된 상태에서 집을 빠져나가는 행위가 소설의 꿈 세계 그 자체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비에 젖으면서도 연극부의 연습장으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그녀가 연기해야했던 영웅은 이미 다른 사람이 연기하고 있었다.


"어째서? 나는? 나는 어떻게 되는거야? 이 극, 내가 구성한 것인데!"


테츠시 이치카에게 물려받은 학생은 어리석은 표정을 보였다.

결국 어느정도 친분이 있던 학생이 그녀의 의문에 대답해주었다.

" 며칠 전에 부모님와 와서, 이치카는 더이상 연극부에 오지 않겠다고 하셨어. 하지만 극은 다음달이여고 주역없이 연기 할순 없었어. 그래서...


"문제없어, 나는 이렇게 왔어! 주역을 게속할수있다니까 내가 하게 해줘!"

그녀가 필사적으로 부탁하는것을 보고, 친구도 다른 부원들도 얼굴을 맞대었다, 그녀들의 표정을 매우 엉망이였다.


"그 뭐라고 하면 좋을까.... 어쩃든 볼수 있다는건 어떨까?"

테츠시 이치카는 그 아이를 기다리라고 말한 후, 대역의 아이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분노, 동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은 마침내 침묵으로 바뀌었다.

자신이 쓴 극이지만, 그 대역의 아이는 자신보다 수준 높은 연기를 했다.

표정도 동작도 자신보다 몇배는 세세했다.


저것이 상상해오던 나의 무대였다


--저것은 자신만이 연기하는 것인데. 그 아이는 나보다 '영웅'처럼 보였고 영웅이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테츠시 이치카를 치는 것은 스테이지의 아이의 연기뿐만이 아니였다. 다른 사람의 시선도 있었다.


그 무언으로 물어보는 시선, 그녀에게 침묵하고 몸을 끌도록 요구하는 시선, " 너, 우리의 연습 시간을 얼마나 낭비시키는거야?" 라고 묻는 듯한 시선이였다.

테츠시 이치카는 연습장을 달렸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이 영웅이나 주연이 될수 없다는 걸 알았다.

무대 자체,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거란 것도.

무대에 올라 목소리를 울리더라고 그것은 진부할 뿐 자신 밖에 감동시키지 못하는 극이 되어버린다.


실의의 바닥에 있던 테츠시 이치카가 집으로 돌아가자 부모는 화내지 않았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생강 스푸를 해주고 목욕을 시켰다.


다음날 테츠시 이치카는 소설도 애니메이션 dvd도 모두 상자에 버리고 자신의 책상에서 교과서를 열게 되었다.

만화 박람회 코스프레도 포기하고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친구들과 하는 것도 멈췄다

창문도 마감하고 집 밑에서 부르는 모모의 부름에도 상대하지 않고 사람보다는 위에 서는 일에만 집중했다.


폭우로 세례된 것처럼 그 이후 테츠시 이치카의 성적은 수직 상승했다.

그 무렵, 연극부의 극도 시가 개최하는 이벤트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테츠시 이치카도 보러갔지만, 주역의 아이의 연기는 테츠시 이치카를 감동시켰다.

그러나 연국부의 결과는학교 문 근처의 게시판 모서리에만 소개되었다.


한편, 같은 시기에 게시판에서 첫번쨰 서 형태로 소개된 것은 테츠시 이치카의 이름을 포함한 무수한 학생들의 이름이였다.

거기에는 본교의 학생 XXX,  OOO, 테츠시 이치카, 그들은 이번 진학 테스트레엇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라고 써져있었다.


......... 그런 일이였어?

부모님이 말한 것의 의미가 그때가 되어 드디어 알았다.

테츠시 이치카는 현실을 깨달은 거 처럼 그 후에도 점점 위로 걸어갔다. 그러나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우요곡적이 어쨋든 그녀는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인합련 본부의 일원이 되었다.


인합련의 직장은 부모님에게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비치고 있었다.

실제로 매일 힘든 압력에 직면해 일하는 사실을 부모는 몰랐다.

자신은 최하위의 집행관에 지나지 않고, 전혀 자랑거리가 아닌데.


계속 마음속의 초조함과 불안을 견뎌왔다.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부딪히는 건 계속 할수 없다.

사람에게 미움 받는 것도 하고 싶지 않다.

... 계속 참아, 계속 자신을 당겨, 계속 복종하고, 계속 기분을 억제해왔다.

그래도 테츠시 이치카는 얻고 싶은 것을 손에 넣을 수 없었다

날개 없는 테츠시 이치카가 얻은 것은 결국 떨어지는 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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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다수


오타 지적/ 설정오류 지적 환영


손가락 부러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