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학원 링크 글



"두두두두두두두두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bgm이 흘러나온다.]

소사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사람들의 시끄러운 목소리로 가득 찼던 탑승구역이 순식간에 피의 외침에 휩싸였다.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는 제복으로 몸을 굳힌 병사들이 잇달아 돌격해왔다.

그들은 손에 든 무기로 무자비하게 사람들의 목숨을 뺴앗아갔다.

테츠시 이치카는 사람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사람과 부딪히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곤혹과 놀라움이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치카 : 도대체...무슨...무슨 일이야?

.....왜 갑자기 이런 일에?


군인들은 공항 경비원을 차례대로 쏴 죽였다. 그리고 출발 지역에서 도망가려고 하는 여행객들은 무자비하게 죽였다. 군인을 이끄는 상관 인사가 계단의 최상부에 오르고, 확성기를 사용해 뭐라 말하고 있었다.

아까 엎드리라고 말한 큐쇼는 이미 인파에 휩쓸려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이륙 준비를 하던 비행기를 불타고 있었다.


불타고 있다.....

불꽃 외에 거대한 전함이 공중에 떠있다. 그 못브은 마치 생명을 원할  뿐인 괴물처럼, 벌레를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둥지처럼 보였다. 그 전함에서 무수히 많은 병사가 쏟아져나오고있다.


테츠시 이치카 : 이 모습은........... 어떻게 봐도.........


그렇다. 이 전함, 행방을 전혀 모르고 있던 전함 [산의 자리]가 아닌가?

이건...현실이다....

나, 나쁜 꿈이라도 꾸는 건 아니겠지?

테츠시 이치카는 망연자실하게 주위를 보았다.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지휘관들이 공중에 떠오르는 수십기의 트론의 카메라를 향해 선언을 하고 있었다. 그 말은 테츠시 이치카에게도 들려왔다.


",,,,,,,우리는 인류 해방 연합이다. 거짓말의 이사나, 나라의 진정한 배신자에게 제재를 부과한다. 또 석방을 요구한다. 구류되고 있다..........


저 제복..... 인합련의 디자인과 비슷하지만 색이 다르다.......


",,,,, 동포들이여, 눈을 떠라. 인류합동연맹 등 굉장히 많은 연맹이 존재하지만, 모든 인류가 평등하게 대화하는 장소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합동연맹 등 약한 지역의 사람들을 자유롭게 간섭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


확실한 공포정치다. 부모에게 안겨져 있지만.....앞쪽에 쓰려져있는 젊은 남성... 아들의 아버지 처럼 보이는것같다.



발란군 군인 : 친절하게 대해라.


군인이 총으로 땅을 쳤지만, 소녀는 울음을 그치지않고 더욱 크게 울었다.

테츠시 이치카는 흐릿하게나마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아무 생각도 들지않았다. 마치 머리속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것처럼.

눈앞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현실감이 느껴지지않았다.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허상이나 무언가처럼 느꼈다.


왜........... 이런 일이.......


"....붕괴재해에 대해, 인합련의 본부가 내놓은 1만부 이상의 보고서, 하지만 의장이나 의원이 전함, 월광왕좌의 트리거를 한번이라도 당긴 사람을 본적 있나?"

"세계적으로 식량난과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지만 고귀한 이사들은 무엇을 하였는가?

산과 같은 양의 자료앞에서 책상공론을 진행하고 있다. 책임을 피하고 있을 뿐 아닌가. 이 세계에는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다.


소녀는 계속 울고 있다. 껴안은 어머니의 손에서 벗어나 땅에 누워있는 남자에게 가려고 한다.

소녀를 안는 여성의 손에는 청근이 떠오르고 있었다. 새빨간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는 딸을 강하게 껴안았다.


딸 : 빠.....아빠.......


여성 : ....움직이지 마세요! 여기 있지 않으려면!


반란군 군인 : 너희들 닥쳐라! 기다려라--


군인이 뭔가를 깨달은 것 같다. 눈빛이 더욱 엄격함을 더했다.


반란군 군인 : 너, 인합련 제 3이사의 비서군. 제 3이사는 어디로 갔나?!


여성 : .........몰라요!


나는 조용히 모든 상황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듣고 있었다.

악인과 무고한 사람들의 말을.

그 대사는 마치 무대극의 대본과 같았다.


악인은 나쁜 일을 하고, 선인은 힘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거기에 영웅이 등장한다.

오늘 이 무대에 있던 악인은 불행하다 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 세계 최강의 영웅이, 우연히 이곳에 있으니까....

영웅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정확히 우연히 현장에 거주한다.

영웅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믿어주면 좋겠군, 오늘 우리의 행동은 테러가 아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다. 세계각지에서 이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믿는다.


군인이 여자를 잡았다.


발란군 군인 : 말해!, 제 3이사는 어딨어!?


여성 : 몰라요, 정말로 모르겠어요.... 이사는 여기 어딘가에 있었어요!


딸 : 우우...엄마.....엄마...... 엄마를 놓고.....


침묵하면서도 그 모습을 보며 막이 열리길 기다렸다. 영웅이 와이어를 사용하여 하늘에서 나타나는 것을


반란군 군인 : 거짓말하지마. 넌 제3이사의 비서야. 이사의 목적지를 모르는 게 말이 돼?!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휘가 시작됐다. 영웅이 나타나야한다. 연주가 시작됐다 늦었나?!


반란군 군인 : ........됐다. 어쩃든 너도 그 놈의 비서로 오랫동안 꿀을 빨아왔겠지. 너도 대죄를 저질렀단 말이다. 너의 딸도 마찬가지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여성 : 멈춰!!


딸 : 엄마ㅏ....어ㅁ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원래 영웅같은건 아니였다.


원래 계속.

환상의 세계는 벌써 부서지고, 어색해져 버렸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성흔도 없고, 붕괴 에너지도 없고, 무대에 오를 가능성도 없는 일반인이니까.

무대 아래에서 빛나는 연기를 올려다 보는 관중의 혼자밖에 없으니까.

그런 인생도 좋지 않다. 평범한 생활에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날아갈 가능성을 한번 눈에 띄게 되면 땅에 머무르지 못하게 된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14세 때 자신 대신 무대에 서는 사람이 연기한 영웅의 이야기를 보러 갔다.

……그 때, 그녀의 연기가 끝나자, 회장에 있던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두, 자신으로부터 박수를 해서 기리고 있었다. 

라이트 업 된 무대에서 사람들의 눈에 비친 것은 그녀의 모습뿐이었다. 

그녀에게는 사람들의 마음을 쫓아내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매우 미안했다.

......저것은 시간에 하면 매우 짧은 일순간의 사건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내가 추구하지 못한 순간이었다.


...... 게시판의 눈에 띄는 장소에 붙여진 것은 좋아진 자신의 성적에 대해 이었지만, 내가 계속 응시하고 있던 것은 오른쪽 아래에 있던 그 극의 사진이었다.


...... 그때부터 언제 어떤 때라도 그 밤의 조명과 빛나는 무대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니까 무대 위의 소녀와 재회하고 나서도 그녀를 가로채는 업 찌르기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없었다. 

접수 앞을 지나갈 때 그녀를 전혀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많지만, 

나는 항상 그녀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자신에게는 없는 것이 있다고 항상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를 부러워한다고 말하지만, 나도 그녀가 매우 부럽다.

주역으로 무대에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부럽다고 생각하는 걸 , 그녀는 모른다.

그것은 스스로 어떻게 해서도 영원히 닿지 않는 것이다.


...... 주역이 될 자격이 없다.

...... 영웅이 될 자격이 없다.


거짓된 무대 위였다고 해도.

그 가능성은 없다.


그러니까 쭉, 그렇게 지루한 환상은 버리지 않으면, 버리지 않으면 자신에게 말하게 했다.


...... 영웅이 되는 노력은 그만두지 않으면 안돼.

하지만...... 왜.........

이럴 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걸까?




총이 세워진 순간,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뒤에서 병사에게 몸을 치자 병사가 쓰러졌다.


이치카 : ...........


왜 희미한 목소리를 들었습니까?

왜 얼굴에 눈물 투성이인가요?

자신에게는 역시 영웅의 기개는 없습니까?


그렇지만......그런 일 아무래도 좋은거야.

흐르는 선혈을 앞두고 테츠시 이치카는 깨달았다.

 그 영웅은 확실히 세계를 구해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모든 사람들을 혼자 구할수는 없다. 

그래서 무대에 두 번째 영웅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녀는 검을 뽑았다.

칼은 어디에서?

 단지 우산이었다. 모모가 준 우산.

접는 것이 아니라 긴 우산이다. 하지만 붙드는 부분은 칼의 무늬처럼 보였고, '

무늬에는 모모가 중학교 때에 붙인 검의 이름이 뒤틀린 글자로 새겨져 있었다.

우산은 접어서 마치 칼처럼 보였다......아니, 이것은 칼이다.


기준에 못 미치는 칼이다. 하지만 기준에 못 미치는 영웅에게는......딱 좋다.


반란군 군인 : 크악--넌 뭐냐?!



뾰족한 우산 끝을 목에 찔렀다.


이치카 :  그런 일이었지. 지금까지 왜  계속 부서지지 않았던 것일까.

오늘을 위해서였으니까.


여자가 딸을 껴안았다. 그 얼굴에는 공포와 감사의 표정이 섞여 있었다.


여성 : "감사합니다. 당신은 ......."


이치카 : 그런 일보다는, 빨리 도망쳐야――


빨리 알아차리고. 진정한 영웅――빨리 알아차리고――!


기대와는 반대로, 상황을 인지했는지 병사가 몇 명 달려와 총을 잡으려고 했다―――


이치카 : --!


이를 악 물고 부모와 자식을 감싸도록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몸을 제대로 안아줬다.

그런 일을 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행동과 반응은 ...... 머리로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치카 : (......여기서 죽는건가?)


그러나 예상했던 총성은 들리지 않았다.

대신 느낀 것은 격렬한 땅의 흔들림이었다.

놀라서 두 사람을  올려다 보면 평생 잊지 않을 상황이 눈앞에 퍼져 있었다.



밖에서는 전함 '산의 자리'가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에 부딪히는 것처럼 전함의 골조가 점차 변형해 갔다.

거대한 강철의 몬스터는 금솓덩러리로 변해  갔다.

평평했던 땅에도 많은 균열이 들어가 변형되어 갔다. 

돔 모양의 탑승 에리어의 지붕이 천천히 갈라지고, 높은 곳에 서 있던 지휘관이 갈라져 가는 천장을 망연하게 올려다보면 거기에 인영이 보였다.


그건 큐쇼였다.


큐쇼 : 너희가 부른 혼란은--

이 호라이지 큐쇼님이 막겠다!


........



병사들은 괴멸해 탑승 지역에 질서가 되찾았다.

 그러나 공항의 정상적인 기능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탑승을 예정하고 있던 사람들은 차례로 공항을 떠나 마을의각 곳으로 흩어져 갔다.


공항 외부.



큐쇼 : 이치카, 괜찮아?......그 혼란으로 이치카가 부상을 입지 않아서 다행이야.

미리 적의 규모를 파악해야했어, 그렇지 않으면 파괴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거든. 그래서 바로 도와주지 못했어 미안해.


큐쇼는 미안하다 했다.


이치카 : ......알겠어요.


문득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딸 : 언니...... 언니..................


아까의 여성과 딸이었다.


여성 :방금엔 감사합니다. 만약 당신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빨리 언니에게 고맙다고 해...


딸 : 아, 저......언니 감사합니다.......


이치카 : ..............

――영웅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우연히 현장에 거주하는 것.


여자와 딸은 눈을 붉게 하면서 테츠시 이치카에게 감사를 전해, 그

녀들의 집에 오는게 어떠냐고 제안해주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거절하자, 여성과 딸은 잔잔하게 이별을 말하고 떠났다.


곁에 있던 큐슈는 그 모습을 흥미롭게 보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떠나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큐쇼 : 이치카가 저 두 사람을 도왔습니까?


이치카 : ...... 뭐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큐쇼 : 그래, 후후후.


이치카 : 왜 웃어요?


큐쇼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까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왠지 이전보다도 건강해진 것처럼 보여서.

공항이 상당히 파괴되었고, 이치카의 비행도 잠시 지연 될거야.


이치카 : 그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이제 비행기를 탈 이유가 없어졌으니까요.


큐쇼는 잘 모르는 듯한 얼굴을 했다.

하지만 테츠시 이치카의 눈을 보고, 큐슈의 얼굴로부터 의문의 색은 점차 옅어져 갔다.


큐쇼 : ...... 마음이 풀려난 거야?


이치카 : 아뇨...... 본래 자신과 화해했다고 말해야 할까요.


테츠시 이치카는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 그것을 원통형으로 반올림했다.


이치카 : 저, 지금부터 가야 할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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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많음


오타/설정 지적 환영.


원래 1파트 끝까지 하고 군대갈 예정이였는데 손이 못버티겠네요. 다음에 이어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