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가 비록 나름대로 고생도 하고 뭔가 외로움이라던가 괴로움같은 것도 있던 거 같던데


그래도 얘가 사실 귀족이고 돈이 엄청 많아서 웬만한 향락은 다 즐기는 데다가 예쁘고 거기다


강력하고 특수능력 없어도 개인으로서의 능력도 출중한 게 뭔가 열등감이 느껴진다.


왜 나는 텔레마의 모든 것을 거꾸로 한 것과 일치하는 건지.


요새 이것저것 힘든 일이 있어서 인지 이젠 별걸 다 비관적으로 보게된 거 같음.


아니 근데 진짜 난 텔레마의 모든 걸 반전시킨 거랑 똑같은 느낌이네.


심지어 텔레마가 나 보면 넌 하인의 가치도 없다면서 죽이거나 그냥 무시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