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따박따박 말귀도 잘 알아듣고 변명도 않던 키붕이가 막 술에 찌들어서 차마 면전에서는 말 못하고, 궁시렁대면서 떼쓰면

하아.. 한숨쉬면서 품격이 없느니, 똑바로 하지 못하겠냐는둥 야단치면서 결국 다 들어줄거같지않음? 적어도 바쁘지않으면 무릎베게까지는 그냥 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