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그게 너무 슬픔 이야기가 끝난다는거
아직 가야할 길이 있는데도 중간에 멈춰버리는건 더 슬프고
누군가의 이야기가 끝났다고 나 자신도 그곳에 멈춰버리는건 더 슬픔
지금당장 시대가 60년후로 지나간다고 해도
여전히 같은 자리엔 그게 남아 있는데
대체 할 수도 없고 대체되고 싶지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