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 애들 사는데 진짜 아침 7시부터 애들 뛰어다니는지 쿵쾅쿵쾅 거리면 가족들 전부 강제로 기상


저녁 8시 넘어가면 그때부터 진짜 밤 10시11시까지 하루종일 쿵쿵댐


평일에는 그래도 이 악물고 참을수있었음 


평일 오전오후에는 어차피 출퇴근하거나 학교가거나 사람이 집에 없고 잘때쯤에는 그래도 조용해지니까


근데 주말이 진짜 사람 미치게하더라 그냥 하루종일 집 전체에서 쿵쾅쿵쾅 사람 돌아버리게 만듬


층간소음때문에 범죄에 살인벌어지는거보고 와 사람이 겨우 위에서 좀 시끄럽다고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냐.. 싶었는데 당해보니까 진짜 사람 돌아버리긴하더라


어느 주말에 저녁먹다 내가 참다참다 윗집 올라가서 정중히 얘기하니까 처음엔 아주머니가 나와서 사과하더니 조금 있다가 아저씨도 나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나도 평일은 괜찮은데 주말 아침저녁만 좀 주의 부탁드린다하고 내려옴


나도 또라이새끼들이면 진짜 멱살잡고 싸우거나 우퍼같은 층간소음 복수 할 방법 다 생각하면서 올라갔는데 막상 이후에 확 조용해지고 나중에 아주머니가 아이들이랑 롤케이크 들고와서 그동안 죄송했다고 사과도 하시고


그냥 올라가서 정중하게 얘기해보는게 일단 좋긴 좋더라 그래도 대부분은 자기가 모르는거지 사람이면 사과하고 조용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