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조카가 갑자기 나한테


"부처님이 누구길래 수요일에 쉬는거야?"




라고 물어보길래 나는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신 대단하신 분이야."


라고 답했는데




"아, 엘리시아님 처럼?"




그 순간 식구들 모두가 조용해지더니 엘리시아님이 니 친구냐? 소리치시곤 엘멘 피규어로 조카 대가리 찍고 지금 나는 욕조에 물받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