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공부좀 할겸 스터디카페에 갔는데


이게 무슨...익숙한 얼굴의 한남자가 열심히 공부중이더군요

초럭키... 미호요의 류웨이 대표님이셨습니다.

기다리다가 나오실때쯤 싸인받을까 말까 고민하는데

류웨이 대표님이 카페에서 실수로 이어폰 안꽂고 소리 크게 틀어서 (실수로 켜서 바로 끔)

근처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여러명이 수근대더군요

그분들은 류웨이 대표님을 못 알아보고, 논총을 줄 준비를 하는것이였습니다

아...

그 순간 저는 몸깊숙한곳에서 올라오는 "분노"를 느꼇습니다

"여기는 류웨이 대표님이 편안하게 공부하는곳이니 부담스럽게 하지마시죠"

"...?" 여자분들은 당황한 표정을 짓더군요

한마디 했죠.

"이곳은류웨이 대표님이편안하게함장님들을위한개발공부를하시는곳입니다지금여러분들때문에 대표님은 편안하게 개발공부할곳을 잃게되고개발공부를 못하면게임의질이떨어질것이고게임의질이떨어진다면2부키아나실장을못하고2부메이실장도못할것이고그러면회사분위기가나빠지고계속된부진으로결국붕괴섭종될수도있을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순진한 행동이 붕괴를 섭종에 이르게 할수있단 사실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말을 듣고서, 여자분들은 뭔가 깨닫기라도 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카페를 빠져나가셨습니다...

하아...류웨이 대표님을 지켜드린것같으면서도 뭔가 죄스러운 기분이네요...

하지만 결국 앱스토어 매출 1위, 호무 티셔츠 100만장 팔았으니 다행입니다

아무튼. 이것도 인연이라고 방금 여자분들이랑 안면도 텄으니, 다음에 다시보면 말이라도 또 걸어봐야겠네요 ㅎㅎ 이것도 인연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