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신론자지만 이런생각을 한 이유가


신적인 부분을 말하는게 아니라


삶의 방향 가치관, 철학 이런건 살면서 생각 잘 안하게 되는 부분인데


이걸 좀 잡아주는게 있는거같음


행복은 무엇인지,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종교나 전통은 거기에 대해서 답을 던져줬음


물론 좀 강제적이긴 하고 본인 마음에 그 답이 안들수도 있었겠지만


일단 답을 던져주긴 던져줬음


근데 현대사회는 전통과 종교가 순식간에 무너졌고


그걸 대신해서 답을 던져주는 존재는 아직 나타나진 않은거 같아보임


물론 현명한 이들이야 스스로 깨우치거나 책과 공부를 통해 알아가겠지만


그게 안되는 이들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그저 순간적이고 육체적인 쾌락만 탐하는 좀비가 되어버릴수도 있다고


아니면... 그냥 내가 젊은꼰대틀딱병신새끼 인걸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