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입문하고 제자로 들어갔을 때

사생활이 좀 바빠서 스승이 단톡 파자는 거 거절하고

스승한테 아무런 질문도 안하고 혼자 자수성가해서

독립했는데 몇 년전에 갑자기 스승 생각나서 닉 검색 따위로

찾아보니까 나 졸업하고 반년 안 되서

소주잔인가 머그컵 굿즈 같은 거 번개장터에 중고로 팔고 겜 접었더라고.

왠지 내가 죽인 것 같아서 기분 좀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