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님은 이렇게 말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것은 [자의 존재의 절대 이념]이고 [개념 자체의 무한이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존재하는 세계는 [존재의 극한]이 아닙니다. [인간이 관측 가능한 범위의 밖]에서 허수의 나무와 양자의 바다가 [인간]이라는 말이 올라간 [체스판] 전체를 조율하죠. 그것이 제가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 중 하나입니다. 제2 신의 열쇠의 실험을 시작으로 거품 우주를 허수의 나무에 연결하는 시도까지── 세상 밖에서 시간은, 절대 [혼돈]과 [무질서]로 퇴화하지 않는 불변이자 고유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그 장소에서의 시간의 반전은 자유로우며, 다른 공간이나 차원과 다를 게 없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말해, 저희가 다른 [찻잔]에 [홍차]를 따르든 [녹차]를 따르든 그것이 [찻잔]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찻잔의 내용물에는 [홍차], [녹차], [커피]같은 자유로움이 생긴 것 처럼 시간은 기초 위에 존재하는 더욱 기본적인 법칙을 따르고, 다른 차원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의 제약을 받습니다. 열역학 제 3법칙, [절대영도에서 엔트로피는 상수가 된다. 엔트로피는 절대영도에 가까워질수록 변화량이 0에 수렴하며, 엔트로피 자체도 절대영도에서 완전한 결정상태의 엔트로피는 0 J / K \rm0\,J/K 0J/K이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학생] 위에는 [반장], [반장]위에는 [선생]이라는 절대자가 있지만, [선생]이라는 절대자 또한 [교감],[교장]이라는 존재에 귀속되며, [집]이든 [학교]든 [선생]이라는 직함을 벗어던지면 다른 이들과 동일한 [인간]인 것과 같듯이 일부 특정 제약은 부분공간에서의 시간의 방향을 고정하고, 그 안의 만물을 [무한]에서 [유한]으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