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어촌의 평화로운 날 중에...



그레고리오 푸엔테(쿠바의 어촌 어부)



푸엔테는 그날도 과거 영광의 시대
썰을 풀고 있었다




내가 말이야
53일동안 생선을 한마리도 못 잡았거든! 근데 53일 만에 생성이 대어로다가 여섯마리를 잡았지 뭐야
그래서

기분 좋게 배를 타고 오는데!
아 글쎄 홍어 같은 상어 놈들이 내 물고기를 다 잡아먹었지 뭔가?

그래서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지....홍어놈들....






근데 이 이야기를 헤밍웨이도 듣고 있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오...이거 ㅅㅌㅊ 스토리 같은데? 
제가 소설로 써도 되겠습니까?




맘대로 하슈
대신 여기 밥이랑 술은 니가 사!






그렇게 밥과 술을 헤밍웨이가 사게 되고
시간이 흘러...



노인과 바다>

미국 퓰리처상 수상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3연타 홈런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어이 어부 양반
돈 주러왔소


무슨 돈? 누구한테?



당신
여기 2만 달러요


무슨 소리야 그때 자네가 밥이랑 술 사지 않았는가 
이럴 필요 없네


아따 싸게싸게 받지 말이 많소
바바이


고맙네(근데 이새끼 전라돈가)





그렇게 헤밍웨이는 받지 않겠다는 노인에게 2만달러를 건네주고 떠난다

2만 달러의 당시 가치는 
미국 일반노동자들의 7년치급여
자동차 12대
번듯한 집 2채의 거금이었다


게다가 노인은 쿠바 사람이어서 이 돈의 가치는 더 큰 것이었다

노인은 반전없이 알뜰살뜰하게 잘 살다 장수까지 해서 무려 106세에 생을 마감한다




세줄요약
1. 마음을
2. 착하게
3. 쓰자